▲ 크리소밀로 김혜민원장  © 크리소밀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크리소밀로'는 퍼스널 컬러와 스타일링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업체다. 김혜민 원장은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과 스타일을 찾아주는 일을 통해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크리소밀로는 단순한 색상 추천을 넘어 고객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조화롭게 어우르는 방법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원장은 "크리소밀로라는 업체는 퍼스널 컬러와 퍼스널 바디에 중점적으로 만들어진 회사인데, 이 퍼스널 컬러란 가장 고객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드리는 일을 한다"며 "그 색이 어떻게 조합되어야 조화로운지를 컨설팅해주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가 있다.

▲ 크리소밀로의 내부모습  © 크리소밀로

김혜민 원장은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한 크리소밀로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전에는 디자인이나 컬러를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쪽에 흥미를 많이 느꼈다"는 그녀는, 경영에 대한 고민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퍼스널 컬러 산업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한국에서는 퍼스널 컬러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었던 시점이었고, 내가 이 일을 시작할 때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퍼스널 컬러 업체를 운영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김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유행이나 특정한 미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었지만, 나는 그런 획일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다”며 “각자 다르고 특별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만의 색과 스타일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고객이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야말로 자신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 사진  © 크리소밀로

크리소밀로는 퍼스널 컬러 컨설팅 외에도 웨딩 컨설팅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 색상들이 어떻게 스타일링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컨설팅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50대와 60대 고객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노후에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소밀로는 세대에 관계없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발전하고 있다.

▲ 사진  © 크리소밀로

김혜민 원장은 퍼스널 컬러 컨설팅의 역사와 관련된 깊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한국에는 이 분야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외국 논문을 읽으며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그녀에게 큰 자산이 되었고, 매주 새로운 컬렉션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녀는 "지속적인 공부와 관심이 나에게 가장 큰 강점이 되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그녀는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통해 시각을 넓히려 하고 있다"며 "모든 컨설팅은 내가 직접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크리소밀로 김혜민원장의 컨설팅모습  © 크리소밀로

김 원장은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하면서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다. “청각장애인 고객님이 오셨을 때, 필담으로 진행했던 상담이 인상 깊었다”며 “그들은 정말로 니즈가 뚜렷하고,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여 주는 태도에 감동했다”고 회상했다. 고객이 "이렇게 집중해 주는 사람이 처음"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던 순간은 그녀에게 큰 의미로 남아 있다.

또한, 그녀는 유튜버와의 인연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유튜버가 크리소밀로를 방문했는데, 그분의 영상에 제가 등장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전문적이고 에너지를 쏟는 곳에 맡기고 싶다는 말이 무척 보람찼다”고 밝혔다.

▲ 사진  © 크리소밀로

김혜민 원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퍼스널 컬러 시장을 더 전문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축제나 대학가를 다니며 홍보를 했지만, 이제는 강의와 같은 더 전문적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더 힘쓰고 싶다"는 목표를 전하며, 크리소밀로가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김혜민 원장은 고객과의 깊은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개별적인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컨설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