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펫디엠의 두 대표와 반려견 짹짹이 (사진=카르펫디엠)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위치한 ‘카르펫디엠 강아지유치원’은 단순한 반려견 돌봄 시설을 넘어, 강아지들의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 맞춤형 교육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은 강아지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주인의 사랑을 잠시 떠나 있더라도 즐겁고 안전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르펫디엠은 'Carpe Diem'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 'Pet'을 결합한 이름으로, '지금 이 순간을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카르펫디엠은 강아지들이 사람보다 짧은 삶을 살기 때문에, 그들이 매일을 충만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르펫디엠의 공동 대표인 천기범, 김채현 씨는 이 유치원을 설립하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깊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천 대표는 "반려견들의 성향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이 보호자의 부재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테라스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유치원생들 (사진=카르펫디엠)

천기범, 김채현 대표는 모두 어린 시절부터 강아지와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천 대표는 "강아지를 키우면서 그들이 사람처럼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 역시 강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강아지들이 얼마나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더 나은 돌봄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그들은 강아지 유치원을 운영하게 되었고, 각자의 강점을 살려 반려동물 교육 및 관리에 대해 깊이 연구하게 되었다.

(좌) 반장선거, (우) 생일파티 (사진=카르펫디엠)

카르펫디엠 강아지유치원은 강아지들의 성향과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그들이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예절 교육, 사회화 교육, 둔감화 교육, 풍부화 교육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강아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절 교육은 강아지들이 보호자와 함께 생활할 때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칙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요구성 짖음이나 과도한 점프, 배변 문제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행동을 수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회화 교육은 강아지들이 다른 강아지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보호자의 부재 중에도 불안감 없이 다른 반려견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둔감화 교육은 소리에 예민하거나 새로운 환경에 쉽게 불안해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소리와 자극에 서서히 노출시켜 강아지들이 낯선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풍부화 교육은 강아지의 지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퍼즐 장난감이나 냄새 맞추기 게임 등을 통해 강아지의 두뇌 활동을 자극한다.

▲ 예절 교육 (앉아/기다려) 프로그램 (사진=카르펫디엠)

카르펫디엠의 또 다른 특징은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00평 규모의 넓은 실내외 놀이 공간이다. 이 공간은 강아지들의 신체적 발달을 돕고, 일상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된다. 김 대표는 "놀이를 통해 강아지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놀이방에서는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을 사용하여 강아지들의 두뇌 활동을 자극하는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러한 놀이 활동은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 강아지의 발달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아지들은 이 공간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키우고, 보호자가 없는 동안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컨셉 사진 촬영 프로그램 (사진=카르펫디엠)

카르펫디엠 강아지유치원은 무엇보다 강아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천 대표는 "강아지들이 보호자 없이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와 위생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며, "매일 정기적으로 실내외 공간을 소독하고, 방역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 내 모든 공간은 강아지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강아지들이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은 강아지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보호자에게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이러한 철저한 관리 덕분에 보호자들은 안심하고 강아지를 맡길 수 있으며, 강아지들도 스트레스 없이 유치원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 후 사이좋게 간식을 나눠 먹는 모습 (사진=카르펫디엠)

카르펫디엠 강아지유치원은 보호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천기범, 김채현 대표는 "강아지들이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보호자들이 궁금해할 것을 알기에,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강아지들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은 자신이 맡긴 강아지가 유치원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친구들과 어울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치원은 정기적인 보호자 세미나를 통해 강아지의 교육 진행 상황과 성격 변화를 공유하며, 필요한 경우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은 강아지의 성장과 발달을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유치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유치원 생활이 행복한 친구들 (사진=카르펫디엠)

카르펫디엠을 운영하면서 많은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었다고 천 대표는 전했다. "처음엔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불안해하던 강아지가 유치원 생활을 통해 점차 마음을 열고, 다른 강아지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교육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강아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 대표는 "예절 교육을 통해 요구성 짖음이 심했던 강아지가 차분하게 기다리는 법을 배운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들은 보호자들에게도 큰 만족을 주며, 카르펫디엠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증명해준다.

카르펫디엠 강아지유치원은 앞으로도 강아지와 보호자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천 대표는 "반려견 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강아지 교육과 관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표 역시 "강아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유치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카르펫디엠은 앞으로도 강아지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며,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믿을 수 있는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강아지와 보호자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그들의 삶이 더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www.instagram.com/carpetdiem_official/ 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