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파이낸스

행복을 담아 떡을 빚는 김포 ‘행떡’, 이승환, 김민선 대표의 따뜻한 이야기

예쁜 떡에 담긴 손맛과 정성, 착한 가격으로 만나는 행복

이지영기자 | 기사입력 2024/10/06 [16:47]

행복을 담아 떡을 빚는 김포 ‘행떡’, 이승환, 김민선 대표의 따뜻한 이야기

예쁜 떡에 담긴 손맛과 정성, 착한 가격으로 만나는 행복
이지영기자 | 입력 : 2024/10/06 [16:47]

 

▲ 행복을 빚어내는 김포 행떡 김민선, 이승환 대표  © 김포 행떡

 

김포시 장기동에 자리한 행떡은 단순한 떡집 그 이상이다. 떡의 맛과 아름다움을 넘어, 행복을 빚어내는 공간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일 새벽 정성을 다해 떡을 만드는 대표 이승환은 이곳은 그저 떡을 파는 가게가 아닙니다. 떡을 선물하는 이와 받는 이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가게의 철학을 강조한다. 이 떡집은 떡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행복을 창출해나가고자 하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 김포 행떡 전경  © 김포 행떡

 

행떡은 단순히 지역 내의 작은 떡집이 아니다.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행떡은, 지난 8월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합리적인 가격과 청결한 운영으로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주는 가게에 수여되는 것이다. 이러한 인정을 통해 행떡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승환 대표는 "저희는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기분 좋게 떡을 드실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합니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 = 행떡

 

이승환 대표는 떡집을 운영하기 전, 전기 관련 업종에 종사했다. 그는 직업에서 흥미를 찾지 못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중, 아내의 권유로 떡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이승환 대표는 떡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갖게 되었고, 특히 떡을 만들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그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처음 떡을 만들었을 때, 떡이 맛있게 나와서 기뻤고, 그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더 나은 떡을 만들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행떡을 책임지고 있는 이승환대표.  © 김포 행떡

 

또한, IT 전공자인 그의 아내는 마케팅과 주문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며 가게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아내가 만든 효율적인 주문 시스템 덕분에 행떡은 운영 초기의 혼란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 이승환 대표는 아내 덕분에 온라인 주문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고, 이 시스템 덕분에 주문 누락이나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 행떡 떡 케이크. 예쁜 떡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 김포 행떡

 

행떡이 자부심을 가지는 부분은 바로 예쁜 떡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승환 대표는 비싼 떡 공방과 저렴한 시장 떡집 사이에서 저희는 그 중간 정도의 위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고급스러운 모양의 떡을 만들고, 예쁜 포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 백설기와 꿀떡으로 만든 떡케이크  © 김포 행떡

 

특히, 행떡은 매 시즌마다 새로운 떡을 개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설날에는 복주머니떡, 복날에는 통닭 모양의 바람떡, 추석에는 달토끼 떡, 수능 시즌에는 빼빼로 떡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테마 떡을 선보인다. 이러한 계절별 테마와 창의적인 떡 개발은 손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는 계절에 맞춘 새로운 떡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이 저희의 강점입니다. 손님들이 다양한 떡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행떡의 목표는 단순히 떡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과 손님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승환 대표는 저희와 함께 일하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손님들이 가게를 방문했을 때, 대화하면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 카네이션 떡, 오색가래 떡, 카네이션 떡, 통닭모양 바람떡, 크리스마스 트리 등 시즌마다 다른 떡을 개발한다.   © 김포 행떡

 

특히 대표에게 감동을 준 일화 중 하나는,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가게를 홍보해주었던 순간들이었다. 김민선 대표는 손님들이 인터넷에 후기를 남기고, 지인들에게 추천해주실 때마다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처음 떡집을 시작했을 때, 손님들이 적극적으로 저희 떡을 홍보해 주셨기에 지금의 행떡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큰 힘이 되었다. 그녀는 "추석 시즌에 직원들이 새벽부터 자발적으로 출근해 도와주셨을 때 정말 감동했어요. 그들의 도움 덕분에 가게 운영이 매끄럽게 이루어졌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직원들이 가게의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며 헌신하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그분들이 먼저 나서서 도와주신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행떡은 불가능했을 겁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 사진 = 행떡

 

행떡은 관공서와 기업 행사를 위한 단체떡 주문에도 특화되어 있다. 특히 각종 기념일이나 행사에 맞춘 맞춤형 떡 선물세트를 제공하여, 단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환 대표는 행사에 맞춘 떡을 준비할 때, 고객들이 원하는 테마와 메시지를 담아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단체 주문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 덕분에 행떡은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로부터 꾸준한 주문을 받고 있다.

 

또한, 절기별로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DIY 떡 만들기 키트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키트는 아이들이 직접 떡을 만들며 전통 음식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교육적 효과까지 제공해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민선 대표는 아이들이 떡을 직접 만들어보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 행떡의 DIY 떡 만들기 키트로 만든 떡들.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인기가 좋다.  © 김포 행떡

 

이승환, 김민선 대표의 목표는 단지 떡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떡을 개발해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는 이삭토스트처럼 점주들이 수익을 많이 가져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 대표는 교육 사업에도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특수학교나 대안학교를 설립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학습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떡집에서 얻은 수익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승환, 김민선 대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희는 좋은 재료로 떡을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는 행떡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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