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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통증관리테라피’ 김수진 원장, 통증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테라피의 힘

김성준기자 | 기사입력 2024/10/01 [09:22]

‘제니의 통증관리테라피’ 김수진 원장, 통증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테라피의 힘

김성준기자 | 입력 : 2024/10/01 [09:22]

▲ 김수진원장  © 제니의 통증관리테라피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에 위치한 제니의 통증관리테라피는 일반 마사지 샵과는 확연히 다른 통증 관리와 자세 교정 전문 샵이다. 김수진 원장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고객의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 테라피 샵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철학, 그리고 실제로 테라피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겪었던 놀라운 변화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김수진 원장이 테라피에 눈을 돌리게 된 결정적 계기는 자신의 딸의 부상 때문이었다. 그녀의 딸은 어린 시절부터 발레와 리듬체조를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해왔으며, 고강도의 훈련을 지속하다가 결국 부상을 입게 되었다. 김 원장은 그 시기를 떠올리며 말했다. “제 딸은 아주 어릴 때부터 발레를 하고, 현대무용, 리듬체조까지 하며 하루에 10시간 넘게 훈련을 했어요. 그러다 발가락이 부러졌는데, 한 달 동안 그것도 모른 채 계속 훈련을 이어갔죠. 병원에서는 이미 뼈가 다 붙었다고 했지만, 딸은 여전히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병원을 다니며 침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했지만, 딸의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김 원장은 "딸이 수많은 침을 맞아도 좋아지지 않자, 어느 순간에는 '이 방법으론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던 기술과 지식을 총동원해 마사지와 재활을 결합한 치료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믿기 힘들 정도로 일주일도 채 안 돼 딸의 부상이 회복됐습니다. 그때부터 이 기술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도움을 나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샵을 오픈하게 된 것이죠라고 회고했다.

 

 

▲ 내부시설의 모습  © 제니의 통증관리테라피



 

김 원장이 강조하는 제니의 통증관리테라피의 차별점은 바로 일반 마사지와는 달리 통증 완화와 자세 교정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점이다. 그녀는 단순히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 개개인의 통증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한다. “보통 마사지 샵들은 힐링에 중점을 두지만, 저희는 통증 관리와 체형 교정을 함께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디스크나 거북목, 발목 통증 등은 단순히 휴식을 통해 해결되지 않죠. 저희는 그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어 교정하고,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돕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의 프로그램은 테크닉적인 부분에서도 남다르다. 통증을 감소시키는 단순 마사지뿐 아니라, 라인 교정과 체온 조절까지 포함된 통합적 관리가 이루어진다. 김 원장은 고객의 통증이 단시간 내에 완화될 뿐만 아니라, 자세 교정과 체형 관리를 병행하여 통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드립니다. 특히 일상 속에서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반복되면 통증이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고객의 상태에 맞춰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는 기본적인 통증 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로 목, 허리, 발목 등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두 번째는 집중 재활 관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거북목이나 허리 통증, 자세 불균형 등의 원인을 분석해 교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세 번째는 부분 집중 관리 프로그램으로, 시간이 부족한 고객들이 특정 부위의 통증을 짧은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집중 재활 관리 프로그램은 많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 원장은 거북목 같은 경우, 목이 앞으로 나오는 이유부터 설명드리고, 왜 목에 통증이 발생했는지 파악한 뒤 체형을 바로잡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짧아진 근육과 늘어난 부위를 분석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정을 해드리죠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고객들이 집에서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유튜브나 인터넷을 보고 따라 하다가 오히려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개인 맞춤형 교정을 제공하면서 집에서도 제대로 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함께 해드립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이 저희 샵에 자주 올 필요가 없을 만큼, 스스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죠"라고 강조했다.

 

 

▲ 대기실 모습  © 제니의 통증관리테라피



 

김수진 원장은 많은 고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녀의 테라피가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지 실감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고객 중 한 명은 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산사태에 갇혀 죽음 직전까지 갔던 사람이었다. "그분은 오랜 시간 동안 산사태에 갇혀 있던 후유증으로 수많은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통증과 마비 증상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저희 테라피를 받으시고 나서 통증이 거의 사라졌고, 절임 증상도 크게 개선되셨죠. 그분을 통해 마사지와 통증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원장은 처음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방문했던 고객이 있었지만, 관리 후 큰 효과를 본 사례도 소개했다. “한 고객은 처음 오셔서 이제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며 의심을 많이 하셨어요. 심지어 '20회 관리를 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기도 했죠. 하지만 그분도 꾸준히 관리를 받으시면서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지금도 저희 샵을 찾으면서 정말 좋은 명의를 만났다는 말씀을 해주십니다라고 회상했다.

김 원장은 샵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바로 고객들이 통증에서 해방되는 모습을 볼 때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잠깐 좋아지겠지하면서 방심하지만, 통증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시 찾아옵니다. 그래서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저는 이곳에서 계속 사람들을 도우면서 그들이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통증이 잠시 사라졌다고 해서 방치하지 말라"는 점을 강조했다. "통증이 사라진 것은 몸이 일시적으로 신호를 멈춘 것이지, 근본적으로 나아진 것은 아닙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을 이뤄야만,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저희 샵을 통해 통증에서 해방되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진 원장과 '제니의 통증관리테라피'는 단순한 마사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통증 완화와 건강한 일상을 선사할 그녀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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