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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다: 개봉동 '라엘피아노음악학원' 이슬기 원장

윤효진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22:26]

음악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다: 개봉동 '라엘피아노음악학원' 이슬기 원장

윤효진기자 | 입력 : 2024/08/29 [22:26]

이슬기 원장 (사진=라엘피아노음악학원)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라엘피아노음악학원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웃으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학원으로, 이슬기 원장의 깊은 교육 철학이 담긴 곳이다. 그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로 바빴던 시절, 피아노가 유일한 친구이자 장난감이었으며, 그 행복한 기억들이 결국 그녀를 음악 교육의 길로 이끌었다. 결혼 후 서울로 이사하면서 피아노를 통해 느낀 행복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자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사진=라엘피아노음악학원


이 원장은 "피아노는 단순한 악기가 아닌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학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철학을 밝혔다. 그녀는 피아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각자의 속도에 맞춰 음악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진=라엘피아노음악학원


라엘피아노음악학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돕고 있다. 매년 연주회와 콩쿠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금요특강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음악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무대에서 멋진 연주를 해내며 성취감을 느끼고, 그 기억이 학창 시절의 행복한 순간으로 남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요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발달시키고, 사회성과 배려심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라엘피아노음악학원


라엘피아노음악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자기주도적 시스템과 정원제 수업이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왜 이곳에 왔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수업에 임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며, 모든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과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제 수업을 통해 한 타임에 제한된 인원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각 아이에게 집중적인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공장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성심성의껏 가르치려는 그녀의 노력의 일환이다.

 

사진=라엘피아노음악학원


이 원장은 학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가장 인상 깊은 기억으로 학원의 성장을 들었다. 처음 6평의 작은 교습소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30평대의 넓은 학원으로 확장하게 된 과정을 돌아보며 "학부모님들의 믿음과 응원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라엘피아노음악학원


앞으로 이 원장은 "첫 마음을 잊지 않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르치며, 도전에 굴복하지 않고 많은 시도와 공부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학원 운영의 목표를 아이들이 피아노를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배우고, 나중에 피아노가 반려 악기처럼 가까운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라엘피아노음악학원


마지막으로 이슬기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음악을 즐기고 배우도록 믿고 맡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아이들에게는 틀려도 괜찮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피아노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남겼다.

 

라엘피아노음악학원은 단순한 피아노 학원을 넘어,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슬기 원장의 깊은 애정과 헌신이 담긴 이 학원이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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