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담의 꽃그림 공방의 이미영 대표는 지난 7일 인터뷰에서 공방의 운영과 독특한 교육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여기는 광목에 꽃 그림을 그리는 곳이에요"라며 "일반적으로 천 아트라고 부르는데, 저희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광목에 주로 그림을 그려요"라고 말했다.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워하세요.”라고 말한 이 대표는 “하지만 저희는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도록 특정 기법을 통해 가르쳐 드리고 있어요. 저도 미대 출신은 아니지만 쉽게 배웠고, 또 그만큼 쉽게 가르치고 있습니다”라고 부연했다.
미술을 전문으로 배우지 않았던 이 대표가 공방을 운영하게 된 계기 또한 취미 미술에 있었다. “시작은 취미였어요. 그러다가 공모전에도 나가고 전시회도 하면서 가르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는 유아 교육을 전공했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이 즐겁거든요”라고 말한 이 대표는 교육에 대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공방의 차별화된 점에 대해 이 대표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보통 미술 공방이라고 생각하면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하지만 제 공방에서는 달라요. 다양한 배경과 이야기를 가진 수강생들이 꽃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을 느끼죠”라고 설명했다. 작은 취미로 시작한 공방이 지금은 제주도, 양평 등 멀리서 찾아오는 수강생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어주고 있음을 이 대표는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매년 전시회를 계속할 예정이라는 공방의 미래 계획에 대해 웃으며 설명했다. 공모전에도 나가고 프리마켓 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하며 수강생들과 함께 앞으로 있을 다른 여러 사업 또한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은담의 꽃그림 공방에서는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공방만의 독특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컵, 가방, 앞치마 등에 그림을 그려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수강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한다.
“미술은 분명 누군가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림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저는 말하고 싶어요.” 이렇게 말한 이 대표는 “공방에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드리고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부터 85세 할머니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림이니, 실력이나 솜씨와 상관 없이 도전해 보세요.”라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은담의 꽃그림 공방의 천 아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은담의꽃그림공방 #도봉구천아트 #이미영대표 #이미영공방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라이프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