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우리의 삶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먼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게 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이 자연스럽게 발전된다. 또한 미술은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미술은 시각적인 감각을 향상시켜 다양한 문화와 예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도 한다.
이에 관하여 서울 강서구에서 홍그림 미술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나영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홍그림 미술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랜 기간 동안 교육 현장에서 만난 중.고등학생들에게 미술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면 대부분 “어렵다.”, “원래 못한다.”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미술을 기술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어린 시절의 미술 교육의 영향으로 미술을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평가하고 접하다 보니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AI가 대신 글을 써주고 그림을 그려주는 현시대에, 무언가를 실물과 똑같이 그리는 기술을 가진 사람은 훌륭한 예술가이기보다 기인에 가깝지 않을까. 미술의 기본적인 이론과 기술은 당연히 가져가되, 그 안에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타인에게 나만의 메시지를 전달할 방법을 배우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영역과도 융합할 수 있는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는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에는 자유로움과 다양성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각자의 고유한 의미를 찾고 드러내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을 지켜봐왔다.
홍그림에서 미술을 배운 후에는 서슴없이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고, 그것을 다양한 작업물로 표현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더 나아가 미술이나 예술이 아닌 다른 순간에서도 홍그림 미술에서 배운 것들을 접목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홍그림을 설립하게 되었다.
Q. 홍그림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홍그림 프로그램의 주요 포인트는 소통과 다양한 재료이다.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나와 말과 글을 통해 그림에 대한 주제, 의도를 구상하며 충분히 소통한 후 계획을 세운다. 또 그 의도와 원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어떤 표현 방법과 재료가 필요한지도 의논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의 주제와 의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재료에 대한 경험이다. 흔히 사용하는 종이와 연필, 물감 외에 다양한 재료들을 접해 봐야 주제나 구도에 맞는 재료를 생각해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취향이나 장단점을 깨달을 수 있고, 창의성이 발휘되기도 하며 결국에는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과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홍그림에서는 다양하고 질 높은 미술 재료들을 마음껏 경험하고 본인의 작품에 녹여낼 수 있도록 자유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미술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은 뛰어난 관찰력과 깊은 사고력, 남들과는 다른 표현력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세 가지는 수학, 영어, 영업, 교육, 광고 등 다른 영역에도 꼭 필요하다.
홍그림 미술 교육의 특징은 다양한 미술 재료, 뛰어난 관찰력과 깊은 사고력 그리고 남다른 표현력을 성장시켜 다른 영역에서도 이를 접목시킬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홍그림 미술의 진실된 목표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큰 반응을 해주는 것이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좋은 기운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들이 비결이 아닐까싶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여러 이유로 홍그림 미술의 정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수업 내용은 매월 다르며, 수업 내용이나 자세한 일정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
그리고 4월부터는 오전에 성인 취미 미술도 진행하고 있다. 학습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오는 성인 회원들이 미술 수업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마음을 전달하는 편지를 쓰려면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는 게 당연하듯, 많은 사람들이 미술로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어렵지 않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학원을 설립하였다.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보다는 내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과 기술을 더 연구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또 추후에 미술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미술을 가까운 소통의 방법이나 마음이 편안하게 쉬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홍그림 미술에서 수업을 들으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자신감이 생기고, 깊은 사고력과 섬세한 관찰력을 기를 수 있다고 자신한다. 홍그림과 함께하는 모두가 미술적 능력의 성장과 더불어 일상에서도 좀 더 성장하여 늘 편안한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