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오금동 '레이백' 김기원 대표, 뮤지션들을 위한 개인 연습실"음악을 위한 완벽한 연습 공간, 프라이빗 렌탈 연습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자리한 ‘레이백’은 뮤지션들의 꿈을 위한 독립된 연습 공간으로, 다양한 악기를 연습할 수 있는 프라이빗 렌탈 연습실을 제공하며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했다. ‘레이백’을 운영하는 김기원 대표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을 품은 사람들을 위해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오랜 시간 이곳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는 단순히 공간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과 관계 형성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레이백의 운영 철학과 차별화된 서비스, 고객들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기원 대표가 ‘레이백’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과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음악 활동을 하며 연습실과 합주실을 자주 이용하던 그는, 뮤지션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제가 음악 활동을 하면서 주변 동료들이 ‘연습실 렌탈 사업을 시작해보면 어떻겠냐’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부업처럼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 일이 제 주업이 되어 9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는 당시의 결정을 떠올렸다. 레이백은 현재 송파 오금점과 의정부점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의 주요 예술계 입시생들과 대학생, 그리고 뮤지션들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레이백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시간 단위, 월 단위, 연 단위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저희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자신만의 연습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시간 단위로도, 월 단위, 연 단위로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옵션을 통해, 뮤지션뿐만 아니라 예술 고등학교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적합한 연습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레이백은 24시간 운영되어 언제든지 연습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문을 열어놓고 있다. 다만, 미성년자 고객의 경우 오후 11시까지 귀가하도록 지도하여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고객이 예술 고등학교나 대학의 입시생이거나 학생들이다 보니, 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세권 입지 또한 이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중요하게 여기는 ‘레이백’의 차별점 중 하나는 고객들과의 편안한 소통과 관계 형성이다. 그는 단순히 연습 공간을 제공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과 친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저희는 고객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과 그들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신뢰와 유대감을 쌓아가고 있어요. 입시생 친구들은 종종 저희 연습실의 장점으로 이런 소통의 문화를 언급하곤 합니다,”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레이백’을 찾는 고객들이 단순히 공간을 대여하는 고객이 아니라, 서로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동료이자 친구라고 여긴다. 이러한 철학 덕분에 레이백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 다수가 2년 이상 장기적으로 공간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들과 오랜 기간 동안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들이 연습실을 떠나더라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들과 여전히 호형호제하는 관계로 남아 있는 것이 제게 가장 큰 보람이자 행복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레이백’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송파 오금동 연습실 건물을 매입해, 더 넓고 다채로운 복합 창작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2층은 드럼 연습실로, 1층은 라운지와 카페, 팝업 스토어, 그리고 라이브 홀로 운영하고 싶습니다. 또한, 2~3층에는 헤어 및 메이크업 룸이나 미디어 연습실을 갖춰 예술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라고 구체적인 비전을 밝혔다. 이러한 복합 공간은 단순한 연습실을 넘어, 뮤지션과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창의적이고 영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김 대표는 앞으로의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꼽았다. 그는 “항상 좋은 컨디션의 공간을 제공하며, 고객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주인장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고객님들이 안심하고 연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레이백이 단순한 연습실을 넘어서,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안식처이자 성장의 발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이백’은 음악과 예술을 위해 필요한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운영 철학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9년간 쌓아온 신뢰와 애정으로 운영되는 레이백은 앞으로도 뮤지션과 입시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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