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김지훈드럼스튜디오’는 드럼 연습과 교육을 위한 전문 공간으로, 현역 프로드러머이자 드럼교육자인 김지훈 원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24시간 언제든지 연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드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부터 단순한 취미 생활로 드럼을 즐기려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김지훈 원장은 8년전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 건강 문제가 생기며 좌절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
"미국유학을 가기 2주정도 남았을겁니다, 평소대로일을 마치고 쉬는데 컨디션이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혈압이 200/130으로 오르고 공황과 불안상태를 경험하며 극심한 공포를 느끼던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어떻게 극복했냐구요? 일단 하나님께 무조건 기도하며 매달렸고 절 잘 이해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을 엄청 찾아다녔습니다, 꽤 오랜 시간 5, 6년 정도 고생했지만 지금은 아주 많이 회복되었고 모든과정을 선하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도우심이라 생각할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갑상선암 투병, 궤양성 대장염 투병까지 김지훈 원장은 이 역시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으로 헤쳐나갔다고 한다.
"제가 사실 겁이 많은 편입니다, 건강에 대해서 특히요, 건강하던 제가 어느날 부터 계속 건강에 문제가 생기니 저도 모르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매순간 살아지더라구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제가 강해지길 원하신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절 단련해주셨고 지금도 조그만 걱정들은 하지만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저를 보게 됩니다, 일상생활도 힘들 정도로 걱정과 두려움으로 둘러싸였던 저였거든요."
김지훈 원장은 계속 되는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에 당시 유학을 포기하고 방향을 틀어 국내에서 드럼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교육의 장을 만드는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때는 살아야했고 일을 멈출순 없기에 계속 불안, 두려움에도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과 원래의 나로 돌아가자는 생각에 드럼연습을 하려고 절 위해 드럼연습실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모든과정이 하나님께서 절 통해 계획하셨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1, 2호점을 완성하고 드럼을 지도하며 많은 분들을 살면서 제가 만날수있을까요, 물론 드럼을 가르치는 일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힘든순간도 분명 있지만 감사한 부분이 훨씬 더 많습니다."
20여년간 드럼을 가르치는 일을 한 그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제가 드럼을 교육하는 일을 해오면서 저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분들이 계십니다, 이 음악 교육, 연주 업계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아는 굵직한 명성을 가진 분들이죠, 부족하지만 감사하게도 십수년간 일하면서 그 분들의 근접 거리에서 일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많은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당시에 제가 더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그 분들의 가르침에 더 순종했다면 더 부지런 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항상 시간이 지나면 내가 했던 것들이 아쉽잖아요, 그래도 너무 감사하고 20대, 30대를 드럼과 음악을 교육하는 일에 쏟아부은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는 드럼이라는 악기가 단순히 음악적 표현을 넘어 개인의 자신감과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도구라고 믿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김지훈드럼스튜디오는 단순한 연습 공간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드럼을 가르친다는 것은 기술을 전달하는 것 이상으로,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에요.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드럼을 배우며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라고 김지훈 원장은 말한다. 그는 드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돕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지훈 드럼 스튜디오는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기초 드럼 수업부터 입시, 유학을 목표로 하는 프로드러머반까지 단계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각 학생의 수준과 목표에 맞춰진 맞춤형 레슨을 통해, 김지훈 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드럼을 전공하는 즉, 드럼을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입시, 유학반의 경우에는 제가 앞서 언급한 드럼과 음악이 제공해줄수있는 즐거움과 성취감에만 빠져서는 안되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키기싫어도 꼭 지켜야 하는 부분들이 세상을 살며 존재하듯이 드럼 역시도 취미를 넘어선 전문가 과정으로 들어오게 되면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상황들과 직면하게 되는데요, 그때를 어떻게 지나가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말로만 번지르 하고 건성건성 그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보고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그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봅니다.
입시, 유학반을 지도하다보면 참 많은 보람도 느끼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단순히 드럼만 지도하는게 아니라 한명의 올바른 사람이자 드러머를 만들어내야 하는일이더라구요, 제가 힘 닿는데까지 해야할 일이니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지요."
김지훈 원장은 “드럼은 꾸준한 연습이 중요한 악기입니다. 시간 제약 없이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이런 환경을 만들었습니다.”라며 스튜디오의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또한 김지훈 원장은 학생들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순히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관계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의 유대감을 강조한다. 그는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며, 그들이 음악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이야기한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드럼을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만, 점차 자신감을 갖고 연주할 때의 그 표정을 보면 정말 기쁩니다. 그 순간들이 저를 계속 가르치게 하는 원동력이에요, 그것은 취미든 전공자든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지훈 원장은 학생들이 모든 학생들이 드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그것이 삶의 큰 자신감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지훈 드럼 스튜디오는 본점 설립을 계획 중이다. 그는 제자들과 함께 스튜디오를 확장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드럼의 매력을 알리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스튜디오 확장 계획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질 좋은 교육과 연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의 의지의 표현이다.
"아직은 하나님께 기도를 하며 그 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많이 조급했고 그에 따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이 이끌어주시는 때에 순종하며 따라가는게 맞다 생각해 조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본점을 설립하려고 하는 이유는 더 확실하게 김지훈드럼스튜디오가 확고하게 자리잡는것도 있겠지만 이 사업이 저 혼자 힘이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그에 걸맞은 환경이 분명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지훈 원장은 믿음으로 운영하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 부족한 실력과 명성으로는 이렇게 긴 시간을 운영해 올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힘 닿는데까지 운영해나갈것이고 내가 주인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헤쳐나갈것입니다.
누군가는 제가 한거지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이 무엇을 하냐라고 하기도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이 일을 해올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김지훈 드럼 스튜디오는 김지훈 원장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드럼과 음악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라이프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