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함께 성장하는 피트니스’, '건강한정릉' 조준섭 대표의 이야기회원 신뢰 최우선, '건강한정릉'의 특별한 피트니스 철학
서울 정릉에 위치한 '건강한정릉' 피트니스센터는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선,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한 운동 철학을 가진 곳이다. 조준섭 대표는 씨름과 복싱을 통해 운동을 시작한 후 트레이너로서 오랜 경력을 쌓아, 회원들에게 진정성을 담은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정릉에서 PT샵을 오픈한 후 2023년에 현재의 장소로 확장/이전해, 개인 회원부터 PT 수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성장시켰다.
조 대표는 "저희 '건강한정릉'은 처음에는 소규모 PT샵으로 시작했지만, 회원들의 요구에 맞춰 퍼블릭 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확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1:1 퍼스널 트레이닝과 함께 누구나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라며 센터를 소개했다.
조 대표의 운동 인생은 초등학교 시절 씨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복싱 선수 생활도 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선수의 길을 포기하게 되었다. 그러나 운동에 대한 열정은 꺾이지 않았고, 군대 제대 후 트레이너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운동을 좋아하던 저를 보고 아버지께서 과감히 헬스장을 차리셨습니다. 아버지와 3년 동안 헬스장을 함께 운영하다가, 그 후 제 자신만의 PT샵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군대 전역 후 2004년부터 트레이너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운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이 업계에 몸담고 있습니다.“
그는 2019년 정릉에 첫 피티샵을 오픈한 후, 공간이 협소해 기구가 부족하고 회원들이 개인 운동을 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문제를 인식했다.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작년 9월 피트니스 센터를 확장했다.
조 대표는 건강한정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정직과 투명함'으로 꼽는다. 다른 피트니스 센터와 차별화되는 점으로는 가격 투명성, 회원 관리, 그리고 경력 있는 트레이너들의 노하우를 강조했다.
"저희 센터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회원님들께 정직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PT 수업에 대한 강요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회원님이 원할 때만 PT 수업을 제공합니다. 또 가격이 모든 회원님에게 동일하며, 회원권이나 수업에 있어 가격 장난을 치지 않습니다.“
그는 최근 헬스장에서 발생하는 '먹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 규모를 적절히 유지하고, 회원들과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항상 정직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희는 환불 규정도 법정 기준에 맞춰 투명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환불 문제로 회원과 마찰이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또한, 건강한정릉의 트레이너들은 모두 오랜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조 대표 자신은 20년 차 트레이너이며, 다른 트레이너들 역시 최소 1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 트레이너들은 가짜 경력이나 자격증 없는 선생님들과는 다릅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이 회원님들을 지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조 대표에게 건강한정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회원들과의 따뜻한 관계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정릉으로 피트니스 센터를 확장할 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기구를 옮겨주고, 센터 오픈을 도왔다고 전했다. "회원님들이 센터를 확장할 때 기구를 옮기고 청소까지 도와주셨습니다. 또, 몇몇 회원님들은 저와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서 거의 가족 같은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 중 한 회원님은 암 투병 중에도 여전히 저를 응원해 주시고, 가끔 센터에 들러서 저를 챙겨주십니다. 이런 관계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조 대표는 피트니스 업계의 문제점을 특히 지적하며, 트레이너들이 낮은 고정급여를 받으며 수당을 채우기 위해 PT 매출에 의존하는 현 구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레이너들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고정급여를 지급하고,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똫한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대부분의 트레이너는 PT 매출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지만, 저희 센터는 월급제를 도입해 트레이너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급을 높게 설정하고, 인센티브로 보상하는 구조를 통해 트레이너들이 회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내년에 필라테스와 외식업을 연계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을 밝히며, 피트니스 센터를 넘어선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릉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라톤 대회나 크로스핏 대회 같은 커뮤니티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저희는 정릉시장을 살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 국민대생 회원들이 많아서 그들이 정릉 지역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제휴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또한, 성북구 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나 이벤트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준섭 대표는 운동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자는 조언을 남겼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운동을 강박적으로 하며, 지나친 다이어트와 운동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운동을 좀 더 즐겁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몸을 만들겠다는 하나의 목표에만 매달리기보다, 운동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즐기면서 꾸준히 하면 어느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또한 운동과 식단에 대한 정보가 넘치는 시대인 만큼, 올바른 지식을 습득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운동은 즐기면서 해야 합니다. 건강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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