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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지구 '오롯이에스테틱' 김이현 원장 '한 사람을 위한 온전한 케어'의 철학을 담다

‘피부 관리에 정답은 없다’, 전문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김이현 원장

정은정기자 | 기사입력 2024/08/31 [21:42]

강서구 마곡지구 '오롯이에스테틱' 김이현 원장 '한 사람을 위한 온전한 케어'의 철학을 담다

‘피부 관리에 정답은 없다’, 전문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김이현 원장
정은정기자 | 입력 : 2024/08/31 [21:42]

김이현 원장 (사진=오롯이에스테틱)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오롯이 에스테틱'을 운영하는 김이현 원장은 자신의 피부 관리 철학을 "오롯이"라는 단어로 압축한다. 이 단어는 단순한 상호명이 아니라, 고객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와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오롯이 에스테틱은 단순한 스킨케어 숍을 넘어, 문제성 피부와 바디 케어까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다루는 종합 케어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원장은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저희 철학입니다"라며 자신만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밝혔다.

 

사진=오롯이에스테틱


김 원장은 오롯이 에스테틱을 설립하기 전,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3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그녀는 프랜차이즈의 제약에서 벗어나고자, 2년 전 개인 사업자로 전환해 현재의 오롯이 에스테틱을 시작했다. 그녀는 "프랜차이즈에서 얻은 경험은 컸지만, 제 신념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케어할 수 있는 개인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단은 고객 한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하고자 하는 그녀의 결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진=오롯이에스테틱


어렸을 때부터 언어에 관심이 많았던 김 원장은 부모님의 권유로 미용 분야에 발을 들였다. 그중에서도 피부 관리에 매료된 이유에 대해 그녀는 "피부와 피부가 맞닿는 순간이 저에게는 대화와 같았습니다. 터치라는 행위를 통해 상대방의 정서를 공감하고,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며 피부관리가 단순한 기술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서적인 교감을 중요시하는 점이 그녀가 피부 관리사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사진=오롯이에스테틱


오롯이 에스테틱은 단순한 피부 개선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원장은 "피부 문제가 단순히 외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이나 심리적인 요인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고객의 전체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코칭을 제공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피부 관리가 단순히 피부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사진=오롯이에스테틱


김이현 원장은 오롯이 에스테틱에서 1:1 맞춤 케어를 제공하는 것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운다. "피부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에 따른 코칭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잠이 부족한 고객에게는 숙면을 돕는 방법을, 식이습관이 불규칙한 고객에게는 맞춤형 식단을 제안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세심한 접근은 오롯이 에스테틱이 단순한 피부 관리숍을 넘어, 고객의 삶의 전반을 케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사진=오롯이에스테틱


오롯이 에스테틱을 운영하며 많은 고객들을 만나온 김 원장은 특히 기억에 남는 사례로, 7~8년 전 스파에서 만났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꼽았다. 이 학생은 하체 저림과 부종, 칙칙한 안색으로 고민하던 중 김 원장의 도움을 받아 전신 순환 케어와 2주 간격의 피부 관리를 받았다. 처음엔 경계심이 있던 학생은 점차 마음을 열었고, 관리 후에는 안색이 밝아지고 몸의 불편함이 개선되었다. 김 원장은 "이 경험을 통해 피부 관리가 단순한 외적인 케어를 넘어, 정서적 교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깊은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오롯이에스테틱


김 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피부 미용 시장이 무분별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저희는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케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입는 고객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피부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지식을 블로그나 SNS를 통해 공유하며, 잘못된 정보로 인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이현 원장은 최근 한 에스테틱&스파 전문잡지사의 공식 멘토로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에스테틱 원장과 뷰티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에스테틱 제품과 미용기기에 대한 리뷰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의 올바른 인식을 위한 칼럼도 기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김 원장은 피부 관리의 전문가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독자들에게 "피부 관리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타인의 경험이 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의 피부 상태와 고민을 전문가와 상의한 후, 맞춤형 케어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는 조언을 남겼다. 그녀는 무분별한 정보와 자기 진단이 오히려 피부를 망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전문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롯이 에스테틱은 앞으로도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온전한 케어를 제공하며, 진정성 있는 피부 관리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김이현 원장의 철학과 경험이 담긴 이 공간은 단순한 피부 관리숍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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