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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창의력과 행복을 키우다’ 잠실 '달리미술' 한선이 원장의 아동미술 교육철학

정은정 | 기사입력 2024/08/29 [22:40]

‘아이들의 창의력과 행복을 키우다’ 잠실 '달리미술' 한선이 원장의 아동미술 교육철학

정은정 | 입력 : 2024/08/29 [22:40]

한선이 원장 (사진=달리미술)

 

잠실에 위치한 달리미술30여년 미술교육을 해오신 한선이 원장의 열정이 깃든 공간으로, 아이들이 늘 행복하게 미술활동을 하는 미술 교습소로 알려져 있다. 한 원장은 미술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며, 그들이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녀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미술을 진정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리미술의 가장 큰 특징은 소그룹 또는 개인 맞춤형 수업으로, 아이들의 연령과 학년에 맞는 미술 활동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곳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미술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경험하게 해 주는 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한 원장은 "두 달에 한 번씩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며, 창의미술, 관찰 드로잉, 조형 작업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어 특정 파트에 치중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러한 접근법이 아이들에게 미술을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느끼게 해주며, 자연스럽게 실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달리미술

 

한 원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후, 일년간 광고회사에 근무했지만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를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며 즐거움을 느꼈던 기억으로 미술 교육의 길로 들어섰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으로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회상하며, 1994년 첫 미술학원을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쭈욱 미술 교육을 천직으로 느끼며 행복한 미술쌤의 길을 걷고 있다. 그녀는 "미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실물을 관찰하고, 자신의 눈으로 해석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아이들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 보고 느끼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자신의 중요한 역할로 여기고 있다.

 

사진=달리미술


한 원장은 나무아동미술연구회에 소속되어 있다. 이 연구회는 노수산 선생님을 중심으로 매월 2회 모임을 갖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재료 연구를 진행하며, 더 나은 미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순수한 연구 모임이다. 한 원장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한다"고 말하며, 연구 모임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왔다. 이 연구회를 통해 그녀는 아이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미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사진=달리미술


또한, 한 원장은 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아이들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도 아이들에게 큰 경험이고, 자신의 작품이 갤러리에 전시된다는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전시는 20232월에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20252월 전시를 계획중이다. 그녀는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미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달리미술


한 원장은 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수많은 제자들을 만났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몇몇의 학생 중 한 명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함께 한 학생이 입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한예종 조형예술과에 합격했을때 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다양한 미술활동 경험이 그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교육 방식이 학생들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사진=달리미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 원장은 미술 교육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면서 더 나은 수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그림책 작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그림책 스터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미술 교육은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으며, 자신의 미술학원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진=달리미술

 

마지막으로, 한선이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전시회를 많이 보러 다니고, 실물을 보고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 "달리미술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미술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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