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계본동에 위치한 ‘플라톤 독서 논술 교습소’를 운영 중인 유순옥 원장은 이곳을 “독서하고 토론하는 미래 인재 양성소”라고 소개했다. 유 원장은 “현대 사회에서 명료하게 말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책을 읽고 논술 능력을 기르는 것은 학업적 성취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유순옥 원장은 한솔 플라톤에 15년 전에 입사하여 5년 전에 교습소를 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인문학적 소양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 원장은 “책을 읽는 것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찾는 중요한 과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대학원에서 학습 컨설팅을 전공한 유 원장은 어릴 때부터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생활화한다면 학습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아는 것을 하나라도 더 전수해주기 위해 교습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곳의 프로그램은 몰입 독서, 공동 탐구 토론, 그리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자기 관점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유 원장은 “아이들이 책을 3번 정독하면서 깊이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토론을 통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이 성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플라톤 독서 논술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학습자 중심의 질문식 토론 수업이다. 유 원장은 “플라톤 논술은 아이들의 생각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정해진 답을 찾는 질문이 아니라, 이유나 까닭을 묻는 질문으로 생각을 이끌어 냅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교육 방식은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플라톤 독서 논술은 아이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호 토론하는 과정에서 사고체계가 확장된다. 유 원장은 “플라톤 수업은 모둠 수업이기 때문에 모둠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생각이 커지는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하는 수업입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에 갇히지 않고 포괄적인 사고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플라톤 독서 논술에서 협동학습을 경험한 아이들은 협의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유 원장이 15년 동안 플라톤 수업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삼남매를 보내신 한 어머니의 감사 전화를 받았을 때라고 한다. 이 삼남매는 지금 대학교 2학년, 1학년,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이 아이들은 모두 플라톤 논술에서 5년 이상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유 원장은“그 어머니께서 첫째 아이가 수능 국어 영역에서 1문제 틀렸다고, 이게 다 플라톤 덕분이라며 몇 번이나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순간 너무 감격스럽고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올바르게 잘 자라준 삼남매가 대견하고,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다고 한다.
유 원장은 앞으로 플라톤 독서 논술을 더 많은 아이들이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을 읽는 아이와 책을 읽지 않는 아이의 미래는 확연히 다릅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진리를 깨닫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원장은 “꾸준함이 쌓이면 위대함이 된다.”는 말을 하며, 독서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책 읽는 습관만 기른다면 아이들은 더 깊게 생각하고 추론하고 통찰하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아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어 책 읽는 기쁨을 평생 누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플라톤 독서 논술은 단순한 논술 학원을 넘어, 아이들이 사고력을 기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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