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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배우는 영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공간' 과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 레베카 원장

김지훈기자 | 기사입력 2024/08/20 [21:48]

'놀이로 배우는 영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공간' 과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 레베카 원장

김지훈기자 | 입력 : 2024/08/20 [21:48]

▲ 레베카 원장  © 학원제공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는 일반적인 영어 학원과는 사뭇 다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학습보다 놀이에 초점을 맞춘 이곳은, 어린 아이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우며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레베카 원장은 이러한 독특한 교육 방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부담 없이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레베카 원장은 "어린 아이들이 영어를 배울 때, 너무 학습적으로 접근하면 결국 흥미를 잃고 중도에 포기하게 된다""영어를 언어 그 자체로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베카의 영어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듣기와 말하기를 익힐 수 있도록 놀이와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서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게임을 하며,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에 친숙해진다.

 

▲ 놀이를 통한 영어수업  © 학원제공

 

특히 그녀는 "빠르게 레벨을 올리는 것보다, 리스닝과 말하기를 중심으로 영어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학원에서는 외국의 수상작 동화책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이들은 매달 한 권의 책을 외워 영상으로 발표하는 등 실용적인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레베카 원장은 시골에서 자라 영어와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영어 선생님이 들려주는 외국 경험 이야기에 매료되어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독학으로 영어를 익히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처음 영어를 접했을 때, 막연히 영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녀는 영어를 전공하며 학원 강사로 활동을 시작했고,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을 가르치며 경험을 쌓았다.

 

▲ 놀이를 통한 영어수업  © 학원제공

 

레베카 원장이 '레베카의 영어놀이터'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자신의 아이에게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 TEFL(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며 외국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연구한 그녀는 "놀이와 활동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시간 제약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이 방법을 초등학생에게 적용하며, 학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원의 설립 취지라고 덧붙였다.

 

'레베카의 영어놀이터'는 다른 학원과 달리 교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교재가 끝난 후에도 반복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잊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놀이식 접근법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레베카 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학원은 매달 다양한 이벤트 수업을 통해 영어를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샌드위치 만들기, 피자 만들기, 마켓데이, 할로윈 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로 사고팔고, 대화하는 경험을 쌓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영어를 학습의 도구가 아닌 생활의 일부로 느끼게 하며,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킨다.

 

▲ 놀이를 통한 영어수업  © 학원제공

 

레베카 원장은 학원의 성장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입소문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는 광고 없이도 15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학원 운영 초기에 중학생 3명을 가르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기초가 부족했던 아이들이 꾸준한 노력 끝에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현재도 영어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학원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소규모 정예로 수업이 진행되며, 교사들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한다. 레베카 원장은 "아이들에게 영어가 재미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언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베카 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영어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 "아이들이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베카의 영어놀이터는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닌,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레베카 원장의 열정과 독창적인 교육 방식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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