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송죽동 ‘러브히어콘’ 홍민수 대표 - ‘손끝에서 탄생하는 소소한 행복과 치유’‘캔들, 레진, 모루 인형까지… 다양한 취미를 통한 힐링 공간을 꿈꾸다’
경기도 수원시 송죽동에 위치한 공방 '러브히어콘'은 캔들, 레진 아트, 그리고 최근 인기몰이 중인 '모루 인형'까지 다채로운 공예 수업을 제공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러브히어콘을 운영하는 홍민수 대표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소소한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공방을 시작했다.
"러브히어콘은 다양한 공방 수업을 통해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 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라고 홍 대표는 소개한다. 그녀는 캔들,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다루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모루 인형 키링 수업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의 모루 인형 디자인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러브히어콘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홍 대표는 러브히어콘을 운영한 지는 1년이 되었으며, 공방을 본업으로 삼기 전에는 일반 직장인이었다.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느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하고, 이것저것 만들기를 즐겼어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취미로 다시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온라인에 작품을 올리니 생각보다 반응이 좋더라고요,"라고 그녀는 밝혔다. 이러한 경험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공방을 창업하게 되었다.
홍 대표는 큰 결심 끝에 직장을 그만두고 공방 운영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퇴사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현실적인 이유로 미루다가 월급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되면 퇴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큰 결심을 하게 되었죠." 직장인의 삶을 뒤로하고, 오롯이 자신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창작 활동에 집중하게 된 그녀는 이제 매일이 새로운 도전이자 성취로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러브히어콘’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는 '디저트 캔들' 원데이 클래스다. 이 클래스에서는 실제 디저트처럼 보이는 캔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홍 대표는 "캔들이나 레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예 수업을 통해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특히 모루 인형은 디자인부터 제작 방법까지 모두 제가 개발한 것이에요. 그래서 공방에 오시면 이 모루 인형 제작법을 배우며 직접 키링을 만들어 볼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공방 선생님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증 수업도 운영하며,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홍 대표가 공방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홍콩에서 온 한 고객이 러브히어콘의 감성에 매료되어 직접 수업을 듣기 위해 찾아온 일이다. "멀리 홍콩에서 수업을 들으러 오셨을 때 정말 감동이었어요. 번역기를 통해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했고, 그분께서 수원의 공방까지 찾아와 주신 것에 큰 감사를 느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예술로 소통할 수 있었던 그 순간은 그녀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러브히어콘’을 통한 홍 대표의 목표는 단순히 수업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브랜드로서의 확장을 꿈꾸고 있다. "러브히어콘이 공방이라는 한계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다양한 사업체와 굿즈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 공예 문화를 전파하고 싶어요,"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스티커, 노트,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 상품에도 그녀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그녀의 꿈이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공방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안함과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행복은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에도 충분히 얻을 수 있어요. 여기 오셔서 부담 없이 작은 행복을 누리며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을 다짐했다.
‘러브히어콘’은 홍민수 대표의 따뜻한 감성과 창의력이 담긴 공방으로,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소소한 행복과 치유는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작은 빛을 더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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