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파이낸스

송파구 잠실 ‘그림아트 스튜디오’ 이수진 원장, ‘현대미술로 아이들의 상상력의 폭을 넓히다’

아이들이 자라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미술 교육

김지훈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21:47]

송파구 잠실 ‘그림아트 스튜디오’ 이수진 원장, ‘현대미술로 아이들의 상상력의 폭을 넓히다’

아이들이 자라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미술 교육
김지훈기자 | 입력 : 2024/10/31 [21:47]

이수진 원장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 위치한 '그림아트스튜디오(잠실원)'은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술 표현 방식을 배우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미술 교습소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수진 원장은 아이들에게 미술을 통해 사고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그들만의 개성과 색깔을 살리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녀의 다양한 경험과 철학이 담긴 미술 교육은 많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이 원장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되었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미대에 진학하기로 결심하며 미술 입시를 준비했고, 이후 대학에서는 공예를 전공하며 특히 섬유 공예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졸업 후에는 패션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일했고,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 때 팀장으로서 많은 직원들을 채용하는 경험을 하면서 인재의 개성과 색깔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이 기업에서 어떤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그 사람만의 개성과 색깔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러한 개성과 취향을 어린 시절부터 소중하게 다루는 미술 교육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이 원장은 이렇게 미술 교육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결혼 후,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미술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이에게 미술 교육을 시키기 위해 다양한 미술 학원을 알아보던 중, 만족할 만한 곳을 찾지 못한 그녀는 결국 '그림아트스튜디오'의 교육 프로그램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미술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느꼈어요. 단순히 붓이나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것뿐 아니라, 구슬을 굴려 라인을 그리거나, 계란 상자에 그림을 그려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등 새로운 방법들이 많았습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이 원장은 이러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미술 교육의 가능성에 감명을 받아, 직접 미술 학원을 운영하기로 결심했다. 2023년도에 '그림아트스튜디오(잠실원)'을 오픈하며 그녀의 꿈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학원 운영을 위해 아동 미술 지도사, 아동 수채화 지도사, 미술 심리 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준비 과정을 철저히 거쳤다. 이 원장은 "아직 배우고 익힐 것이 참 많지만,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일에서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라며 미소지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그림아트스튜디오(잠실원)'의 교육 과정은 5세부터 13세까지의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유치부 아이들은 아티들러’ ‘아티즈로 나뉘고, 초등 저학년은 아튜니어’, 그리고 초등 고학년은 아트 프로로 분류되어, 매주 다양한 주제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각자 나이에 맞는 적절한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과 표현 방식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이 곳의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특히, '그림아트스튜디오'의 교육은 유명한 현대미술 거장과 현재 활동하는 아티스트 작품에서영감을 받아 구성된 것이 큰 특징이다. 이수진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동시대의 아티스트들이 어떤 작품을 만들고, 무엇을 고민하는지를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대미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화가 엔노드 쿠룬의 에그 큐비즘 기법을 응용하여, 계란 상자에 자화상을 그리는 수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단순한 그리기 작업이 아닌, 수학적인 계산을 포함한 창의적인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자화상을 완성한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그림아트스튜디오'는 전통적인 미술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재료와 표현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스스로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유연한 사고를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래요."라고 말했다.

 

이수진 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미술의 즐거움과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더욱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녀가 이끄는 '그림아트스튜디오(잠실원)'은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를 중시하는 현대미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최근 인근 지역의 많은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그림아트스튜디오(잠실원)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rimmart_jam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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