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이민숙 원장 ‘꾸메땅하늘학원’의 특별한 교육 철학 ‘학습의 본질로 돌아가다’-자기주도학습이민숙 원장, 15년간 쌓은 코칭 교육의 노하우를 말하다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꾸메땅하늘학원'은 다른 학원들과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르치는 곳이다. 이 학원을 운영하는 이민숙 원장은 코칭 기반 학습과 무학년제 도입으로 15년간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원장은 학원 운영 철학과 교육 방식, 그리고 학원을 키워온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공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꾸메땅하늘학원’은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민숙 원장이 강조하는 자기주도 학습의 핵심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이끌어가게 만드는 것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티칭하는 것이 아니라 코칭을 함으로써 전체 학습에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학력의 편차가 심한 수학과 영어에서는 개별 수준에 맞춘 학습을 진행합니다. 아이가 할수 있는 쉬운부분부터 시작하는거죠. 이런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 자신감이 쌓이고 그런 자신감들이 결국에는 좋은성적을 만들어 내죠.“ 라며 무학년 학습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민숙 원장은 학습지 교사와 학원 강사로 약 13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교습소에서 몇 명의 학생들과 함께 학원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작은 교실 하나를 빌려 아이들 서너 명과 시작했어요. 저는 진심으로 아이들이 수학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집중했어요. 그 진정성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전달 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친구를 소개해 주고, 부모님들은 동생을 등록 시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점점 확장된 것 같아요." 이 원장은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학원을 성장시킨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학원 초창기에는 10평 공간에서 15명의 학생을 지도했으나, 점차 학원이 알려지며 대기 인원까지 생겨났고 결국 60평 규모로 확장되었다고 한다.
‘꾸메땅하늘학원’의 또 다른 강점은 특화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민숙 원장은 영어 교육은 언어로써 학습이 아닌 습득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학교에서 기본적인 교과 과목으로 영어를 10년 가까이 교육받고 있지만 영어에 자유롭지 못해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에요. 알파벳을 외우고,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위주로 공부하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우리는 영어를 들으면 일단 해석을 하려고 하죠. 해석하려고 하는 과정을 머릿속에서 빼야 해요. 그러려면 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듣기와 말하기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예요. 저희 학원은 '캐피타운'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아이들이 영어를 이미지화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시간동안 영어에 노출되고, 이미지를 통해 듣고 말하는, 그야말로 말이되는 영어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캐피타운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게임처럼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재미와 몰입을 높일 수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원장은 ‘캐피타운’프로그램에서 또 다른 장점은 아이들의 원어민 소리에 가까운 말소리라고 했다. “프로그램 안에서 ‘말연습하기’과정이 있는데, 매일 원어민 소리를 듣고 그대로 따라 말하며 녹음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습득이 됩니다. 캐피타운만의 자랑이라고 할수 있어요.” 또한 매년 학부모들 앞에서 영어 말하기 발표회를 개최해 아이들의 실력을 자랑하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이를통해 말하기 실력과 발표력을 향상시키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다.
이민숙 원장은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의 중요성과 학습 습관도 강조했다. "저희는 판서 수업을 하지 않아요. 모든 아이가 각기 다른 학습 스타일과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개별 학습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공부는 매일매일 하는게 학습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수학은 기초 계산력을 위해 매일 ‘기탄수학’을 진행하고 있고, 요즘에는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국어하다’라는 학습도 매일 10분씩 진행하고 있어요. 매일 공부 습관 기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요.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아이들에게 스며들꺼라 확신합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에피소드와 성공 사례는 이 원장이 학원 운영의 보람을 느끼는 중요한 요소다. "중학교3학년인 한 학생이 저에게 찾아왔어요, 운동을 하다가 그만두었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요. 일단 테스트를 했고 5학년 과정부터 시작하자고 했어요. 다행히 끈기가 있는 친구였고, 제가 이끄는데로 잘 따라와 주었어요. 때론 4,5시간 동안 꼼짝없이 공부를 하기도 했어요. 결국 그친구는 1년만에 중3 마지막 기말고사를 100점을 맞더라구요 ." 이 원장은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강조했다. 다들 중학교 3학년이 늦었다고 했지만 이 원장은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이민숙 원장의 또다른 무기는 바로 코칭수업이다. 꾸메땅에서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코칭북을 이용한 수업이다. 바른 글씨 쓰기, 언어 코칭, 진로 코칭, 영상 코칭, 하브루타 공부법 코칭 등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과 동기부여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아이들과 생각을 나누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이 엿보인다.
‘꾸메땅하늘학원’은 앞으로도 인천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자기주도 학습을 제공하며, 이민숙 원장의 경험과 열정, 그리고 교육의 본질을 통해 아이들의 발전과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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