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소개팅 큐레이션 서비스’로 사랑을 연결하다: '라이브원스' 서교동 하현주 대표의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만남 문화서교동에서 3040 미혼 남녀를 위한 맞춤형 소개팅 서비스 제공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소개팅 업체 '라이브원스'는 3040 미혼 남녀를 위한 특별한 소개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점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높은 매칭 확률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점이다. 하현주 대표는 이와 같은 데이터 기반 소개팅 프로그램을 1년 반 동안 운영하면서 5,000명 이상의 미혼 남녀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인터뷰에서 "'라이브원스'는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에 가까운 분들을 연결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개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높은 매칭 확률을 가진 분들을 선별하여 만남을 주선합니다. 일종의 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3040 미혼 남녀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현재는 일주일 평균 200명 이상의 참가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1년 반 동안 약 5천 명이 넘는 미혼남녀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라이브원스의 소개팅 큐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하 대표가 소개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배경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한 사회적인 흐름에 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획자로 활동하며, 정부지원사업 등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R&D와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등을 개발했습니다. 사업 중에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고, 경기 침체 속에서 노동시장과 연결된 사회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미혼인구, 저출산, 증가하는 1인 가구 등의 현상을 관찰하면서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과 연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미혼인구에게 필요한 도움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연애와 결혼을 목적으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특히 30대 중반 40대 초반의 연령에서 결혼과 연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연령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만남의 기회를 잃었고, 이제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이 결혼을 고려하는 시기가 됐습니다. 고립과 단절이 반복된 상황 속에서 허무하게 놓쳐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한자리에서 한명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선별 된 여러 명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참여자들의 니즈에 잘 맞는 전략이었습니다."라고 하 대표는 설명했다.
라이브원스는 기존의 결혼정보업체나 단순 동호회 모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현주 대표는 "보편적으로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가 인연을 찾을 때, 나에 대해 잘 아는 지인의 소개를 받거나, 결혼정보업체, 동호회 등에 가입합니다. 그러나 MZ세대에서는 이러한 방식에 대해 명확한 한계를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의 소개를 받으면 서로 안 좋은 일이 생길 때 불편하고, 결혼정보업체는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든다고 생각해요. 동호회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많고 검증이 어렵다는 것이 참여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이어서, "결혼정보업체들이 붐을 이뤄 성장한 것이 35년 이상이 되었는데요, 지금은 35년 전에 태어난 MZ세대가 결혼을 준비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시대적인 흐름에서 만남과 연결의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여 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Data Curation)으로 방향을 잡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소개팅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특히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6개월 정도는 테스트 기간을 두었습니다. 92년생부터 80년생까지의 미혼남녀 500명이 참여했고, 준비하는 기간 동안 통계적 가설검정의 방법으로 참여자들을 지속적으로 관찰 기록하며, 참여자들의 의견에 따라 신원검증의 기준부터 선호와 관련한 항목까지 100% 수렴하여 베타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현재는 매칭결과의 미스매치까지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으로 일정을 관리해드리고 있어요, 기록이 많이 쌓일수록 매칭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소개팅 서비스의 핵심이 안전한 운영관리인 만큼 참여자들의 신원을 세심하게 확인하고 있는데요, 철저한 검증과정을 이해하고 잘 협력해주신 덕분에 좋은 분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드릴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서비스 1회에 5-10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가 있고, 장소와 프로그램, 음료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데 비용은 5만원 -7만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매니저님들이 페이스메이커로서 고민(상담/멘탈케어)을 들어주면서 협력해드리는 부분은 라이브원스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참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합리적인 비용과 시간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하현주 대표는 소개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첫 번째 결혼 성사 사례를 소개했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스튜디오로 선물 바구니가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 저희 프로그램에 여러 회 참여하신 분들이 결혼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어요. 50명 이상을 연결해드렸는데요, 원하던 소식을 전해주셔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매칭 된 분들이 많아지면서 기적 같은 순간들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 대표는 매칭에 실패하던 한 남성 참여자가 7번 참여 끝에 매칭에 성공하여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하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라이브원스는 참여자들의 선호와 매칭결과 등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기록하기 때문에 참여자의 컨디션부터 여러 명 중에서 어떤 분을 1순위로 선택할지까지 예상하고 있어요. 7번 참여한 남성분은 미스매치가 많았어요.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듣고, 매회 매칭결과를 분석해서 선호하는 분들의 유형을 구분해드리고, 선택의 폭을 좁혀 가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선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드렸어요. 간섭보다는 보조자(pacemaker)로서 기록을 바탕으로 협력해드리기 때문에 참여자가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에 따라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주도적으로 결과를 만들어 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 그리고 참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서비스가 이런 모습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브원스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소개팅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 남녀들의 만남을 돕는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 대표는 "우리의 서비스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앞으로도 미혼남녀를 도와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로 완성해 나아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브원스는 1인 가구와 저출산 문제가 점점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소개팅 프로그램으로 미혼 남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독립 가구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미래 사회에서 라이브원스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 갈지 기대가 된다.
라이브 원스의 더 자세한 정보는 라이브원스 www.live1nce.com 이나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live1nce_officia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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