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권선동 ‘피아노스토리’ 박소은 대표, ‘기초부터 탄탄히, 음악이 평생의 친구가 되도록’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각자의 리듬으로 피아노를 즐기다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서 피아노 교습소 ‘피아노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박소은 대표는 피아노를 매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학원의 운영 철학으로 “기초를 탄탄히 하고, 학생들이 음악을 평생 즐길 수 있는 친구로 만들고자 한다”며,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차별화된 교육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박소은 대표는 ‘피아노스토리’를 운영한 지 2년이 되었으며, 이전에는 타 학원에서 강사로 일해왔다. 하지만 여러 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본인의 교육 철학과는 다른 운영 방식에 아쉬움을 느꼈다. 박 대표는 "제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아이들을 지도했을 때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느꼈고, 그때부터 제 방식대로 운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학원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피아노스토리는 박 대표의 이러한 운영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이다.
박소은 대표는 ‘피아노스토리’의 가장 큰 특징으로 '소수 정예 교육'과 '기초에 충실한 교육'을 꼽았다. 피아노스토리는 한 시간에 최대 5명만 수업을 받으며, 개개인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 대표는 “다른 학원에서는 콩쿨 준비에만 집중하거나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기초를 탄탄히 다져서 학생들이 오랜 시간 피아노를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아노스토리’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피아노 연주 영상을 찍어 가정에 전달할 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뽑기’를 활용해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이들이 뽑기 이벤트를 통해 연주 영상을 찍고 싶어 하게 되어, 처음에는 망설였던 학생들도 이제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피아노스토리’에서는 단일 교재를 고집하지 않고, 학생들의 취향과 난이도에 맞는 다양한 교재를 선택해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한남매’ 캐릭터가 등장하는 교재를 사용해 흥미를 유발하는 한편, 학생의 피아노 실력에 따라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조절한다. 박 대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재를 사용하면 흥미를 잃지 않고 음악을 즐길 수 있어요. 학습 내용이 비슷하더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 대표는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학습 외에도 어린이날, 생일 등 특별한 날을 챙겨주는 작은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이 단순히 피아노를 배우는 것을 넘어서 학원에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박 대표에게는 운영 기간 동안 기억에 남는 여러 일화들이 있지만, 특히 유치원생들과의 추억이 많다. 많은 학원이 어린 유아의 경우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잘 받지 않으려 하지만, 박 대표는 유치원생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을 학원에서 적극적으로 수업하고 있다. 유치원생들의 애정 표현과 학원에 대한 관심은 박 대표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주말에도 학원에 가고 싶다는 아이들, 휴일에 학원에 오고 싶다고 할 때 정말 보람을 느끼죠”라고 박 대표는 회상했다.
또한 중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방학 때마다 학원을 찾아오는 사례도 있다. 해당 학생들은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피아노스토리를 옮겨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에피소드들은 피아노스토리가 학생들에게 그저 음악을 배우는 장소 이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소은 대표는 학원 운영과 동시에 피아노 연주 활동을 지속하며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대학원 졸업 후에도 세미나와 기타 학습을 통해 피아노 교육의 트렌드에 맞춰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신 교육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계속 공부하고 연구해야 요즘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선생님이 될 수 있겠죠”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피아노스토리’를 교습소에서 확장해 학원으로 성장시키거나, 놀이식 수업을 중심으로 한 개인 레슨 지사를 설립하는 것도 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다. 박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피아노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비전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소은 대표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피아노 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성인반 수업을 운영하면서 “어릴 때 배웠던 피아노를 잊었다며 아쉬워하는 성인 분들이 많아요. 피아노가 인생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악보를 보고 연주할 수 있는 정도까지 배워두면 계속 취미로 즐길 수 있어요”라며 피아노 학습이 일시적인 과정이 아닌, 장기적인 즐거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박소은 대표는 피아노를 통해 음악이 단순한 수업이 아니라, 인생의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아노스토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blog.naver.com/piano_story02 와 https://www.instagram.com/piano_story01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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