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파이낸스

베이글과 커피의 완벽한 조화 ‘강또커피’, 반죽부터 굽기까지 정성이 가득한 베이글

백하나 대표가 선보이는 수제 베이글의 특별함

윤효진기자 | 기사입력 2024/11/09 [10:43]

베이글과 커피의 완벽한 조화 ‘강또커피’, 반죽부터 굽기까지 정성이 가득한 베이글

백하나 대표가 선보이는 수제 베이글의 특별함
윤효진기자 | 입력 : 2024/11/09 [10:43]

사진=강또커피

 

서울 도봉구 방학역 인근의 한 골목. 이곳에는 고소한 커피 향과 함께 손님들을 사로잡는 따뜻한 베이글 가게 강또커피가 있다. 이 곳의 백하나 대표는 원래 엘리스 탁구선수 출신이다. 은퇴 후, 강인한 스포츠 정신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으로 베이글 사업에 뛰어든 그녀는 이제 베이글 장인으로 불리며, 매일 새롭게 구운 베이글을 통해 자신만의 색다른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강또커피


백 대표가 베이글에 매료된 건 몇 년 전 뉴욕 여행에서였다. 현지에서 맛본 다양한 크림치즈 베이글과 레인보우 베이글은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처음에는 그저 신기한 먹거리였지만, 돌아와 보니 국내에서도 베이글의 인기가 높아져 있었다. 이에 백 대표는 베이글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일을 결심하고, 여러 베이글 클래스를 통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뉴욕에서 베이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고 내 손으로 만들면 더 재밌고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라고 그녀는 말했다.

 

사진=강또커피


강또커피의 베이글은 매일 새벽마다 직접 반죽하고 구워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프랜차이즈 베이글 전문점이 전날 미리 만든 반죽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곳의 베이글 반죽은 모두 당일 아침 현장에서 즉석에서 만들어진다. 이 덕에 강또커피의 베이글은 부드럽고 풍미가 살아있다는 평을 받으며 단골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소금 버터 베이글은 뉴욕 스타일의 풍미를 살려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크림치즈 베이글과 샌드위치 메뉴도 강또커피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사진=강또커피


강또커피는 현재 4개의 지점이 운영 중이다. 놀랍게도 이 지점들은 백 대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력을 접한 사람들과 단골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지점 오픈을 자발적으로 제안해 탄생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 곳 본점의 작은 가게로 시작했는데, 저희 베이글을 맛본 분들이 '우리 동네에도 강또커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자연스레 새로운 매장들이 오픈하게 됐어요." 백 대표는 신선한 재료와 진정성 있는 맛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강또커피


백하나 대표는 모든 지점에서 같은 방식으로 베이글을 당일 아침에 직접 반죽하고 굽도록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 대규모 프랜차이즈와 달리 모든 매장에서 신선함을 유지하며 일관된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그녀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사진=강또커피


강또커피는 다양한 연령대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방학역 본점은 어린이집과 가까워 아침마다 어린이 손님들이 들러 베이글을 사가고, 어르신부터 젊은층까지 다양한 고객이 이곳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즐긴다. “고객들이 가족 같은 편안함을 느끼며 베이글을 즐겼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백 대표는 앞으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좋은 맛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강또커피


 

마지막으로 백하나 대표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지금처럼 한 걸음씩 나아가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소지었다.

<강또커피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ngddo_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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