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앞 카페 '뉴스보이커피',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특별한 공간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뉴스보이커피,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함께
이대 앞 골목길에 위치한 뉴스보이커피는 커피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많은 카페들이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변화하는 와중에, 뉴스보이커피는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현대인의 일상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고영수 대표가 운영하는 이 카페는 고객들에게 하루를 여는 따뜻한 커피와 아침 신문을 함께 제공하며, 마치 옛날 뉴스보이가 아침을 깨우던 그 정서를 재현하고 있다.
고 대표는 뉴스보이커피의 시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예전에 공군에서 복무할 때 동료들과 함께 모여 마시던 커피 시간이 저에게는 특별했어요. 커피 한 잔이 주는 위안과 소통의 힘을 직접 느꼈죠. 이후 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커피숍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고, 몇 명의 좋은 친구들과 함께 뉴스보이커피를 열게 되었습니다.” 고 대표의 커피에 대한 진심과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는 뉴스보이커피를 통해 고스란히 느껴진다.
뉴스보이커피는 디지털 시대에 사라져가는 종이 신문의 매력을 되살리는 곳이다. 카페에서는 뉴욕타임스, 매일경제, 한겨레 등 국내외 주요 신문을 제공하며,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신문을 펼쳐볼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종이 신문을 실제로 접해본 적 없는 이들도 많은데, 뉴스보이커피에서는 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 대표는 “종이 신문을 읽으며 느끼는 정서는 디지털 매체와는 다릅니다. 글자 사이사이에서 느껴지는 여유와 호흡이 다르죠. 이런 경험을 통해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크림 아인슈페너’로,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신선한 커피 위에 얹어져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크림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며 에스프레소의 풍부한 맛과 조화를 이루어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뉴스보이커피에서는 다양한 샌드위치와 디저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와 함께 커피를 즐기기에 좋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들은 학생과 직장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많은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 대표는 공간 디자인에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살리고자 했다. 따뜻한 나무 색감의 인테리어와 곳곳에 비치된 옛 신문들이 어우러져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카페 곳곳에 있는 다양한 소품들 역시 시대를 초월한 정서를 느끼게 해주며, 마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한다. 많은 고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뉴스보이커피는 소셜 미디어에서도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뉴스보이커피는 이대 앞의 명소로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 대표는 “우리 카페가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편안하게 공부하거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뉴스보이커피는 앞으로 지역 행사를 지원하거나 협력하여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오늘날, 뉴스보이커피는 아날로그적 요소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신문과 커피가 어우러진 이 공간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여유를 선사하며, 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전하고 있다. 뉴스보이커피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날로그 감성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을 듯 하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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