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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을 아이들에게’ 분당 이매역 '그림아트스튜디오 분당이매원' 유혜선 원장의 특별한 미술 수업

입시를 넘은 창의적 미술 교육으로 아이들의 사고 확장

김지훈기자 | 기사입력 2024/10/28 [22:06]

‘현대미술을 아이들에게’ 분당 이매역 '그림아트스튜디오 분당이매원' 유혜선 원장의 특별한 미술 수업

입시를 넘은 창의적 미술 교육으로 아이들의 사고 확장
김지훈기자 | 입력 : 2024/10/28 [22:06]

 

유혜선 원장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분당 이매역 인근에 위치한 그림아트스튜디오’(분당이매원)를 운영하는 유혜선 원장은 현대미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미술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 확장과 창의력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녀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와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교육 방식을 소개하며, “우리 학원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동시대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자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자신의 색깔로 표현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공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림을 단순히 그리는 작업으로만 한정 짓지 않고, 미술을 통해 세상을 보는 창의적 관점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 유혜선 원장의 철학이 담겨 있다.

 

유 원장은 현대미술은 단순한 회화나 고전 미술과는 다릅니다. 고전 미술이 오랜 전통기법을 가지고 있는 반면, 현대미술은 더 다양한 표현 방법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의 삶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그녀는 현대미술의 특징을 강조하며, 학원이 다양한 재료와 표현 방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유 원장이 미술과 디자인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어릴 적 미술에 대한 깊은 애정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몰두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미술을 전공하게 되었고, 대학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하면서 색채와 디자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습니다라고 그녀는 회상한다. 대학에서 서양화와 패션 디자인을 복수 전공한 그녀는 졸업 이후 버버리코리아, 바바패션, 시선인터내셔널 등 의류 회사 컬러팀에서 근무하며 색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패션업계에서 일하면서 색채가 단순히 옷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전반에 걸쳐 깊게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의류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 인테리어, 건축까지도 색채는 모든 곳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심리까지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깊은 미술 세계를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결심이 오늘날 제가 미술학원을 설립하게 된 이유입니다라며 학원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패션업계에서 배운 색채의 힘을 현대미술과 접목시켜, 학원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색과 재료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그림아트스튜디오는 연령별로 4단계로 나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각 단계는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 교육을 진행한다. 유 원장은 아동 미술은 30가지의 다양한 키워드로 분류되어, 매월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주제와 재료를 접하면서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특히 이 학원에서는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기초 입시미술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입시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기술과 감각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 원장은 “10살이 되면 모든 학생이 입시미술의 기초를 맛볼 수 있게 합니다.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입시 기초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하여 미술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미술의 기본기를 다지면서도 창의적인 사고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이러한 방식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학년 학생들이 미술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상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점이 학부모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온 것이다.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창의적인 사고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유 원장이 추구하는 교육 철학이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유 원장은 학생들이 미술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남학생이 처음 학원에 왔을 때는 집중력이 매우 부족해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를 힘들어했지만, 미술 수업을 통해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창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후 그 학생은 교내 미술 대회에서 상을 받았고, 어머니도 아들이 미술에 더 흥미를 느끼며 학습 성과까지 좋아졌다고 전해주셨습니다라며 학생들의 성장이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그녀는 또한 자신의 개인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꿈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탐구하면서 저 자신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제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언젠가 제 개인 전시회를 열고 싶습니다라며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유 원장은 미술이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고, 유연한 사고를 기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그녀는 학부모들에게 미술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를 넓히고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전시회에 자주 참여하고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아이들의 시각적 경험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그림아트스튜디오


그녀는 또한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도 아이들이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쌓을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책에서 나오는 삽화나 영화 속 시각적 요소들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경험이 풍부할수록, 아이들이 미술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림아트스튜디오는 이처럼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순히 미술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이 아닌, 아이들이 세상을 더 넓게 보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이 학원은 유혜선 원장의 깊은 철학과 열정이 녹아 있는 특별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instagram.com/grimmart_imae/ 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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