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네일앤제이' -신당동 정선영 원장의 5년 간의 이야기’정선영 원장: '기본에 충실한 네일샵'으로 5년의 성공적인 운영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네일샵, ‘네일앤제이’는 지역 내에서 소문난 손발톱 관리 전문점이다. 이곳의 운영자인 정선영 원장은 5년 동안 꾸준히 샵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단순한 미용을 넘어 손톱 건강과 편리함을 선사해왔다. 이번 인터뷰에서 정 원장은 자신의 네일샵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그가 어떻게 네일아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운영 철학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그 여정을 함께 들여다보았다.
정 원장은 원래 미용학과를 졸업하고 피부 전공을 했다. 하지만 피부 관리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일반 회사에 취직해 일을 하던 중, 새로운 네일 제품을 접하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당시에는 일반 매니큐어만 사용하다가 젤 네일이라는 제품이 나왔는데, 이건 스크래치도 없이 한 달 가까이 유지되더라고요. 제가 직접 손톱에 해봤는데 정말 재밌었고, 기분 전환도 됐어요. 그러다 친구들에게 해주다 보니, 이걸 본격적으로 배워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정 원장은 네일아트를 취미로 시작했지만, 그 재미가 직업으로 이어졌다. 회사 생활에 한계를 느끼던 그는 "이건 내가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이겠다"라는 생각으로 네일아트 전문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3년간 네일샵에서 일한 후, 결국 자신만의 샵을 열게 되었다.
네일앤제이는 5년간 신당동 지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비결은 바로 기본에 충실한 케어다. 정 원장은 "저는 기본 케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케어가 깨끗이 잘되어야 컬러를 발랐을 때 깔끔히 이쁘게 발리고 쉽게 들뜨지않아 유지력도 높아지거든요, 저는 최대한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꼼꼼히 신경 쓰고 있어요. 손톱 관리도 완벽할 순 없지만, 피를 내지 않도록 조심하고 아프지 않게 해드리려고 노력해요."라고 말했다. 이러한 꼼꼼함 덕분에 정 원장의 샵을 찾는 고객들은 한결같이 만족감을 표현하며, 다른 네일샵과는 차별화된 정성스러운 관리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특히 내성 발톱 문제나 손톱이 약한 고객들에게는 맞춤형 케어를 제공해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내성 발톱 전용 젤을 사용해서 발톱을 펴주고, 각질이 많은 발도 남녀 상관없이 케어해 드려요. 손발톱과 관련된 문제라면 전반적으로 다 케어해드립니다."
정 원장은 5년 동안 수많은 고객들을 만나며, 그들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피드백에 보람을 느낀다. 특히 이사를 가서 한동안 샵을 찾지 못했던 고객들이 다시 돌아와주는 경우, 그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 깨닫게 된다고 한다. "여기 신당동은 직장 때문에 이사 오는 분들이 많아서 단골이 2~3년 정도 다니다가 이사를 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사 간 후에도 다시 찾아오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때면 내가 잘못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해요." 이러한 고객들의 신뢰는 정 원장의 철저한 고객 중심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손님과의 관계를 단순히 상업적인 관계로 여기지 않고, 그들의 손톱과 생활을 진심으로 돌보며 소통하고 있다.
정 원장은 앞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현재 혼자 샵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네일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클래스 운영을 계획 중이다. "제가 나이가 더 들면 초보 원장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요. 네일샵 운영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직원들을 고용해 샵을 확장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금은 혼자서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직원들을 고용해서 그들을 핸들링하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확장할 생각이에요. 그게 제가 오래도록 이 업계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정 원장은 네일아트에 대한 흔한 오해를 풀고 싶어했다. 많은 사람들이 네일아트를 하면 손톱이 상한다고 생각하지만, 정 원장은 오히려 손톱이 약한 사람들이 네일아트를 받으면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톱이 자주 부러지거나 약한 분들이 네일아트를 받으면 충격이 보호되어 손톱이 더 잘 유지되고 갈라지지 않게 도와줘요. 중요한 건 제대로 관리하는 거예요. 네일을 자주 하면 오히려 손톱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정 원장은 고객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네일 받으러 오세요"라며, 손톱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의 진심 어린 조언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선,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네일앤제이’의 정선영 원장은 5년간의 운영을 통해 네일아트가 단순히 미용을 넘어서 생활의 편리함과 건강을 위한 도구임을 증명해왔다. 앞으로는 네일 아티스트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의 손톱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신당동의 한 작은 네일샵이지만, 정 원장의 열정과 세심한 배려는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가고 있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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