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히말라야아이즈, 천연 섬유로 만드는 뉴베이직 감성,주목받는 친환경 브랜드이경희 대표, ‘화학 약품을 배제한 순수한 자연의 품에서 탄생한 옷’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히말라야아이즈’는 천연 섬유만을 사용한 친환경 의류 브랜드로,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환경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패션을 제안하며, 일상 속에서도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감성으로 스타일을 낼 수 있는 의류를 컨셉으로 제공하고 있다. 9년 전 네팔의 상생업체를 만나 이 브랜드를 창립한 이경희 대표는 오로지 천연 섬유와 화학 약품을 배제한 제작 방식에 대한 확고한 철학으로 많은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경희 대표는 네팔을 자주 방문하며 그곳의 수작업 공정을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네팔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직물을 제작하는 방식이 발전되어 있고, 장인들의 수작업 공정으로 진행되는 제작 과정에서 화학 약품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섬유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 네팔과 상생하는 한국 브랜드로써 네팔에서 제작하여 친환경 공정으로 완성할 수 있는 의류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 대표는 네팔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히말라야아이즈의 시그니쳐인 캐시미어 스카프는 네팔 장인들의 베틀 수작업으로 직물을 짜고, 손으로 펠트 작업을 통해 부드럽고 독특한 텍스처를 만들어낸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전통 방식이 가져다주는 특별함에 대해 강조했다. “기계로는 절대 구현할 수 없는 텍스처가 있어요. 수작업에서 오는 힘의 불규칙함이 바로 매력입니다. 그래서 이런 제품들을 알아보는 고객들은 대부분 특별한 가치를 느끼고 찾으시는 분들입니다. 특히 외국에서 살았거나 관광 온 고객분들은 이러한 차별화된 섬유와 유니크한 디자인을 보고 뷰티풀을 많이 외쳐주십니다. 진정한 이태원의 명물로 자리잡아야 할 이유입니다.”
히말라야아이즈는 여름에는 린넨, 햄프, 면, 대나무 섬유 등 땀으로 감기지 않고 통풍이 좋은 식물성 의류가 중심이고 F/W 시즌엔 캐시미어, 울, 실크 등 동물성 섬유를 선보여 사계절 다른 컨셉의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천연섬유는 통기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해 여름에는 습한 기온에 땀에 감기지 않는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공기층을 만들어 외부 온도에 따라 보온성도 줍니다. 캐시미어나 울 같은 소재는 자연스럽게 체온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한겨울에는 극강의 따뜻함을 주지만 천연섬유 특유의 통기성도 있어 입을 때 쾌적함을 줍니다.” 이 대표는 천연 섬유의 고유한 특성을 강조하며, 이 소재들이 환경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얼마나 이로운지를 설명했다.
이경희 대표가 특히 강조하는 점은 히말라야아이즈의 제작 과정이 친환경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요즘 많은 세계 굴지의 의류회사들 상당수가 유해 물질에 오염된 옷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린피스의 조사를 통해 밝혀졌었죠. 그리고 많은 의류 제품들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추구하다 보니 석유에서 뽑아낸 폴리, 아크릴, 레이온 제품들을 사용한 원단이 많아요. 그리고 여러 가지 방지를 위한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 사용이 일반화 되어 있죠. 하지만 저희는 그런 화학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작업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고객들에게는 100% 천연원단과 프로세스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러한 천연 공정을 고집하는 이유는 화학 약품 없이 제작된 옷이 착용자에게도 훨씬 더 안전하고 건강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저희 제품은 눈에도 편안하고 우리 피부에도 편안함을 줍니다. 고객들이올여름 유난히 더워서 히말라야아이즈 제품으로 견뎠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석유에서 뽑아낸 화학 섬유는 땀이 차면 안에 박테리아가 생길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됩니다. 반면 천연섬유는 통기성이 좋아 습한 날씨에도 땀에 감기지 않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말라야아이즈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한 클레식한 뉴베이직이 스타일 컨셉이라고 설명한다. “외국 손님들은 너무 좋아 하시죠 주변에 트랜드로 가득한 주변 쇼핑 환경만 보다가 저희 숍에 오면 먼저 눈이 편안하고 질적으로 확연하게 다른 퀄리티에 놀라고 디자인이 미니멀하고 프랑스 감성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히말라야아이즈의 철학 역시 퀄리티+베이직, 즉, 모든 사람이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고, 체형을 살려주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거기에 좋은 퀄리티를 더하면 그것이 바로 스타일이 되고 고급스러운 ‘올드머니 룩’ 이 됩니다.”
이경희 대표는 히말라야아이즈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장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네팔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저희는 이미 글로벌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 시장에서도 저희 브랜드를 알리고 싶어요. 특히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유럽이나 해외의 소비자들이 저희 제품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온라인 플랫폼이 있고 저희 숍에 오시는 많은 외국인들이 좋아하긴 하지만 플랫폼 구성에 아직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못합니다.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도 저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갖고 있습니다. 친환경 패션을 찾는 분들에게 저희 제품이 좋은 선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경희 대표의 히말라야아이즈는 화학 약품을 배제하고 천연 섬유만을 사용해 제작된 의류로, 친환경 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그녀의 깊은 철학과 네팔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은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패션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패션은 단순한 옷이 아닙니다. 우리가 입는 옷이 환경과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해 봐야 할 때입니다. 히말라야아이즈는 그런 점에서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대표의 마지막 말처럼, 히말라야아이즈는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작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의 핵심 철학으로 ‘입는것도 몸이다’를 말한다. “저희가 사용하는 소재들은 모두 자연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결국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폐기물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패션이죠.” 그녀는 히말라야아이즈가 단순히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공정 방식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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