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먼지 잡는 삼촌’ 정인교 대표, 카페트 세탁으로 전문 청소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먼지 잡는 삼촌'은 매트리스, 소파, 카페트 등 다양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청소업체로, 그 명성은 지역을 넘어 점차 널리 퍼지고 있다. 이곳의 운영자, 정인교 대표는 청소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한 이후 4~5년간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인터뷰 중 정 대표는 자신의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저희는 가정집이나 상업용 공간에서 매트리스, 소파, 카페트 등을 전문적으로 세척하고 있어요. 특히 카페트 세탁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더 깔끔하고 완벽한 청소를 위해 대한민국에 단 두 대밖에 없는 외국 직수입 카페트 탈수기를 사용하고 있죠." 그의 말처럼 '먼지 잡는 삼촌'의 카페트 세탁은 고유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정집에서 카페트에 물을 뿌리며 세척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 대표는 카페트를 수거하여 작업장에서 청소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객들은 청소의 질과 세심함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정 대표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청소업을 하기 전에는 특별한 기술이나 배운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건강한 몸 하나만 믿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이 청소 일을 하게 됐어요. 단순한 시작이었지만, 일을 하다 보니 재밌기도 하고 보람도 있어서 점점 더 전문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정 대표가 이 일을 하면서 느낀 성취감은 그저 청소의 결과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느끼는 만족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고객들이 깨끗해진 소파나 카페트를 보고 기뻐할 때, 저도 같이 뿌듯함을 느낍니다"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마음가짐 덕분에, '먼지 잡는 삼촌'은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며 성장해왔다.
정인교 대표는 '전문 청소업체'라는 타이틀을 남발하는 현재 청소업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신의 업체가 가진 강점을 강조했다. "청소업체들이 다들 프리미엄, 전문 업체라는 말을 내세우지만, 정작 제대로 된 장비나 지식 없이 높은 요금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카페트 세탁을 할 때 이런 문제가 더 심각해요."
정 대표는 고객들이 이런 비전문적인 청소업체에 속아 돈을 두 번 내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에게 오는 많은 주문이 이미 다른 업체에서 청소를 한 후, 결과에 불만을 가진 고객들이 다시 저희를 찾는 경우입니다. 이런 고객들에게는 저희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카페트세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고객에게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작업 전체과정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청소를 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어요." 정 대표의 이러한 투명성과 세심한 서비스는 '먼지 잡는 삼촌'을 신뢰받는 업체로 만들어주고 있다.
정 대표는 청소업체를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로 최근에 있었던 고객과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어떤 고객님이 3일 전에 저희에게 카페트 세탁 견적을 요청하셨었어요. 그 후 다른 더 저렴한 업체에 맡겼다가 크게 후회하셨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청소를 맡겼지만, 청소 후 냄새가 심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고객은 아침 일찍 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 카페트를 다시 세탁했을 때, 그전날 세탁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구정물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고객에게 세탁 과정을 영상으로 보내드렸고, 그걸 본 고객님은 매우 놀라셨죠."
이 경험은 고객들에게 '저렴한 것이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니다'라는 교훈을 남겼다. 정 대표는 "제대로 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저렴한 청소 서비스는 결국 고객에게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라며, 청소업체 선택 시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카페트 청소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카페트 세탁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오프라인 시장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카페트 세탁에 더욱 집중해 전문적인 청소업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그는 현재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카페트 수거세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전, 청주, 천안,아산, 충청도 지역까지 카페트 수거세탁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협력하여, 더 큰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일하는 친구들도 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함께 청소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인교 대표는 청소업체를 선택하는 고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저도 고객의 입장이라면 당연히 싼 가격을 먼저 찾게 될 거예요. 하지만 청소하는 입장에서 보면, 싸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니에요."
그는 고객들이 청소업체를 선택할 때, 단순히 가격만을 고려하지 말고 업체가 사용하는 장비와 작업 방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 장비가 있는지, 제대로 된 방식으로 청소하는지를 확인한 후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도 이런 부분을 고객에게 알리고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청소업계에서의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단가가 높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된 청소업체를 선택해 주시면 저희는 그만큼의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인교 대표가 운영하는 '먼지 잡는 삼촌'은 단순한 청소업체가 아니다. 고객에게 신뢰와 품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청소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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