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with송유진_<부양하는 공간>_2022_설치, 퍼포먼스  (사진=김지유작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 ‘아트한 입시미술’을 운영 중인 김지유 원장은 단순한 실기 교육을 넘어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본질적인 미술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민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해 온 김 원장은 설치미술 작가로서도 활동 중이며, 자신의 예술적 경험과 철학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윤서_<나의 가장 깊은 곳에 너의 가장 눈에 띄는 곳>_2023_single channel video이 영상 작업은 독일의 작은 공원에서 세 명의 퍼포머가 서로의 몸을 이용해 독특한 조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퍼포머들은 각자 다른 모습이지만, 움직임 속에서 하나로 융합되어 마치 공생하는 생명체처럼 보입니다.  (사진=김지유작가)

김 원장은 인터뷰에서 "저희 학원은 주로 서울대, 한예종, 국민대, 이대 등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하며, 미술 교육에서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명했다. 그녀는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과 함께,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조적 자아를 발견하고 미술을 통해 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본질임을 강조했다.

하정현_영상/영화 매체는 다른 매체에 비해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배우 섭외와 촬영 인력과의 협력 등 인적 네트워크를 보다 필요로 한다. 이 과정에서는 서로 의견이 충돌되기도 하며, 여러 방향성을 모색한다. 심지어 그것이 완벽한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러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좋은 결과물을 얻기도 한다. 이러한 결과물로서 하나의 영상을 찍고 관객에게 보여주는 시간은 굉장히 짧을지도 모르겠지만, 감독 또는 촬영 스태프로 참여하면 그 뒤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은 또 다른 동기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의 태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특히, 하나의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학생을 이해시키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학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러한 과정에서 더 재밌는 그림의 구도 또는 실기의 응용이 가능해진다. (사진=김지유작가)

김 원장은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저희 학원에서는 학생들의 실기 유형에 따라 전임 선생님들이 책임정원제로 각 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기초 소양반, 정시 수채화반, 디자인 조형반, 비실기반(구술,면접,포폴) 등으로 나눠 각 학생의 목표와 능력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그리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창조자가 되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고 전했다.

학생 작품 (사진=아트한입시미술)

김 원장은 단순한 입시 대비를 넘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희 학원은 평면, 영상,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걸 강조합니다. 동시대 미술계에서는 창의성을 펼치는 장이 평면 작업을 넘어 영화나 영상, 사진, 글과 같은 다양한 계통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예술의 본질을 뿌리부터 깊이 있게 이해하여 대학 너머까지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이러한 교육 철학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자신의 창조적 자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학생 작품 (사진=아트한입시미술)

김 원장의 예술적 여정은 매우 독특하다. 그녀는 처음에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CG아티스트에서 지금은 설치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가 처음에는 사범대를 나와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하고, 현대모비스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창조보다는 협업 미술에 가깝기 때문에 업계에서 일을 할수록 창조에 대한 갈망이 커졌습니다. 그때 3D그래픽 회사가 한국에 생겨나던 시절이여서 이러한 창조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소니픽쳐스코리아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컨셉 아티스트로 일했습니다. 더 발전 해나가기 위해서는 창조적 역할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했고, 이를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은 설치미술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자신의 예술적 전환 과정을 설명했다. 

학생 작품 (사진=아트한입시미술)

그녀의 다양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다양한 미술적 매체와 기법을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김원장을 포함하여 아트한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생님들 이력도 인상적인데, 영화감독과 미술감독, 그리고 사운드 작가까지 겸하고 있는 하정현 선생님과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서 선생님까지 한국 현대 미술 씬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은 미래에 미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입시생들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주고 있다.

학생 작품 (사진=아트한입시미술)

김 원장은 자신의 학원 설립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서울에서 미술 학원을 운영하다가, 수원에 있는 본가 근처에 개인작업실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런데 서울까지 오기 힘든 학생들이 수원과 주변 지역에서 학원을 찾기 시작하면서 이곳이 자연스럽게 수업 공간으로 전환된거죠. 처음에는 간판도 없이 운영했는데, 점점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며 자연스레 학원이 성장하게 되었어요"라고 그녀는 회상했다. 이처럼 김 원장은 서울권뿐만 아니라 수원, 인천, 안산 등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미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학원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실기 기술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저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그리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예술가로서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를 스스로 찾아가게끔 돕습니다. 미술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고 창조적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는 상위권 대학 입시에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녀는 "서울대와 같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단순한 기술보다는 학생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중시합니다. 저희 학원은 이러한 교육 방침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며, 그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입시 실패나 사회적 규범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회에서 정한 나이에 맞춰서 무엇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고, 자신만의 길과 자신만의 인생 타임라인을 찾아 나가길 바랍니다. 대학 입시가 인생의 끝은 아니며, 각자의 길이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그녀는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김 원장은 자신의 최종 목표에 대해 "꾸준하게 작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예술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예술을 놓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열정을 표현했다.

김지유 원장의 교육 철학과 열정은 단순히 입시 준비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들의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미술 교육을 목표로 한다. 그녀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조적 자아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미술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기를 희망한다.

서울 상위권대학 전문 입시미술학원인 ‘아트한입시미술’은 김지유 원장의 이러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창조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상위권 대학에 성공적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녀의 학원은 미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창조적 사고와 자아 표현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arthan.modoo.at/ 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