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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반월동 ‘링키홈 신동탄포레자이점’ 이혜인 원장 ‘아이들의 첫 영어 선생님, 기억에 남고 싶어요’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어 교육, 영어 교육의 핵심은 아이들과의 ‘라포 형성’

윤효진기자 | 기사입력 2024/09/22 [18:35]

화성시 반월동 ‘링키홈 신동탄포레자이점’ 이혜인 원장 ‘아이들의 첫 영어 선생님, 기억에 남고 싶어요’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어 교육, 영어 교육의 핵심은 아이들과의 ‘라포 형성’
윤효진기자 | 입력 : 2024/09/22 [18:35]

이혜인 원장 (사진=링키홈)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 <링키홈 신동탄포레자이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혜인 원장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국어 습득 방식에 맞춰 영어를 가르치며,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링키홈


"이 곳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주 타깃으로 하여 영어 발화를 중점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영어를 암기나 시험을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치 모국어를 익히듯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말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라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링키홈은 전국에 1천 개가 넘는 지점을 가지고 있는 소위 가장 한 영어 교육 프랜차이즈로, 이혜인 원장은 2022년 화성시 남양읍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1년 동안 성공적으로 학원을 운영한 후, 현재의 신동탄포레자이점으로 확장이전해 더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링키홈


이 원장의 교육 철학은 국제적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그녀는 필리핀 마닐라의 사범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며 국제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했다.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단순히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사진=링키홈


그 후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가 자원봉사로 영어 수업을 진행했고, 한국에 돌아와 종로의 성인어학원에서 영어 회화 강의를 맡았다. 이혜인 원장은 "어른들에게 기초 영어부터 프레젠테이션용 전문 영어까지 가르치며 많은 보람을 느꼈지만, 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에 더 많은 열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녀는 포항으로 옮겨 유아, 초등, 중등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러한 경험이 현재 이 곳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사진=링키홈


그녀는 결혼 후 가정주부로 지내던 중, 첫째 아이와 영어로 일상 대화를 하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가진 교육적 역량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혜인 원장은 "아이와의 일상 대화에서 24개월 된 아이가 문장으로 영어를 말하는 것을 보고, 교육은 제 천직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죠. 그래서 영어 공부방을 열기로 결심했어요."라고 말했다.

 

사진=링키홈


이 원장이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 원칙은 아이들과의 라포 형성이다. 그녀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와 선생님 사이의 신뢰와 관계에요. 아이들이 저를 좋아하고 편안하게 다가오게 되면, 배움도 훨씬 쉽게 이루어집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녀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단순히 지식 전달만이 아니라 감정과 표현까지 고려한 교육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링키홈


특히 이 원장은 같은 교재를 사용하더라도 아이의 나이와 레벨에 맞춰 교육 방식을 달리하는 점을 강조했다. "같은 교재라도 6세 아이와 7세 아이가 배울 때는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해요. 그래서 교재의 내용을 아이의 수준에 맞게 조정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덕분에 아이들이 자기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하게 되어 훨씬 효율적으로 배우게 되는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사진=링키홈


이 원장에게는 교육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특별한 학생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서울에서 만난 한 시니어 수강생과의 일화는 그녀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그 분께서는 아이들을 모두 키우고 나서, 노년에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은데 영어가 두려워서 못 가셨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수강하는 시간에 나와 영어를 배우셨고,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하며 수업을 들으셨어요. 그 열정은 정말 저에게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 그 시니어 수강생은 이후 베트남으로 첫 여행을 떠나며, 이 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링키홈


또한, 7살 학생이 영어 파닉스를 배우던 때의 일도 그녀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 있다. "아이에게 기초과정인 파닉스를 가르치던 중, 아이가 몰래 영어 밑에 작게 한글로 발음을 적어놓았더라고요.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아주 속상해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아이가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예뻐서 어머니께 그 마음을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후로 그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잘 해나갔고, 지금도 그 어머니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단순히 영어 실력만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녀는 학생들이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 자신감을 키우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 "이 곳에서 약 60명의 학생 중 8명이 최근 대회에 나갔어요.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대회에 참가해 자신감을 기르고, 영어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꼭 보고싶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 원장은 향후 더 많은 아이들이 이 곳에서 기초부터 탄탄하게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그녀는 제 꿈은 크게 100, 200명 이상의 학생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르치는 아이들이 저를 첫 영어 선생님으로 오랫동안 기억하면서 영어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자라나는 거에요. 그리고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해외로 영어캠프를 만들어서 나가볼 계획도 가지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혜인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영어 교육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영어도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어렵게 다가갈 필요가 없어요. 가장 좋은 영어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엄마와의 단순한 대화나 픽처북을 통해 아이와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정서적 교감과 영어 학습에 모두 도움이 됩니다."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영어를 어려운 학문으로 바라보지 말고,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녀의 조언은 많은 부모님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이혜인 원장의 <링키홈 신동탄포레자이점>은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영어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할 것으로 매우 기대된다.

 

한편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blog.naver.com/supercathy 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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