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평택 비전동에 새롭게 문을 연 버킹엄영어학원은 중,고등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독창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정희진 원장은 영어 회화와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어휘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킹엄영어학원은 단순히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중,고등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에요. 신문을 통해 매주 새로운 주제를 다루며,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려고 합니다.”
정 원장은 서울 대치동, 목동,강남권 등에서 강사 및 부장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강사 생활을 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니즈를 많이 파악할 수 있었어요. 그 경험을 토대로, 평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특히 영어를 토론과 회화 중심으로 가르치는 곳이 드물어 이곳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의미 있겠다고 생각했죠.“
정 원장은 영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이렇게 강조했다. "영어는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에요. 학생들이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업의 50% 이상을 영어로만 진행해요. 몰입해서 배우는 게 실력 향상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버킹엄영어학원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스피킹과 리딩을 분리하여 진행되며, 매주 신문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이슈를 접하고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문 토론을 하면 학생들이 처음에는 주눅이 들기도 하지만, 점차 자신감을 얻어요. 그 과정을 보면서 정말 뿌듯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매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단어를 학습하며, 영영사전을 활용한 원서 읽기를 통해 어휘력을 강화한다. "아이들이 단어만 외우는 게 아니라, 그 단어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정 원장은 학원 운영 중 기억에 남는 한 학생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가정에 문제가 있던 한 학생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의욕도 없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죠. 그런데 영어를 배우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선생님, 저 런던 정경대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을 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년이 채 안 되어 목표를 갖고, 자립심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어요.“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평택 지역에 미군 부대가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지만, 학생들이 그들과 쉽게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영어로 자신 있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어요. 회화는 물론, 영어로 사고하는 법을 가르쳐서 아이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입니다."
정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당장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근본적인 영어 실력만 키워지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조금 더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에게도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지금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 의지가 생기지 않았다면 너무 스스로를 압박하지 않았으면 해요. 의지가 생길 때 공부를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아요. 언제든 선생님들이 도와줄 테니,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보세요.“
버킹엄영어학원은 학생들이 영어를 단순히 학습 과목이 아닌,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희진 원장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며, 영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버킹엄영어학원은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영어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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