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원장은 어릴 때부터 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 대학교 시절, 취미를 업으로 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면서 조향 아카데미에서 자격증을 취득했다. 처음에는 바리스타로 일했지만, 커피의 향에서 매력을 느끼며 조향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조향사로 전환하게 됐다.
박 원장은 “바리스타로 근무할 때 커피의 향에 매료되었고, 조향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껴 조향사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공방을 열기로 결심한 후, 다른 작가들과 함께 공유 오피스에서 첫 클래스를 시작했다. 이후 행궁동에서 소규모로 시작한 공방은 4년 전, 현재 이 곳 수원 영통구 신동으로 이전하며 더욱 확장됐다.
박 원장의 공방은 주로 조향 클래스를 제공하며, 향수를 비롯해 디퓨저, 석고 방향제, 캔들 등 다양한 향 제품을 제작한다. 그녀는 공방의 강점으로 전문가와 함께 향을 다루는 점을 꼽는다. "저희 공방은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소품도 구매할 수 있게 준비했어요"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녀는 손님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많은 단골 손님들이 꾸준히 방문해 주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그녀는 고객들이 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항상 친근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한다.
특별한 에피소드도 있다. 최근 40~50대 손님이 과거에 사용하던 향수를 재현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다. 박 원장은 "기존 향수와 비슷한 향을 만들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최대한 비슷한 향으로 제작해 드렸어요. 그분은 눈물을 글썽이며 그 향수와 연결되어 떠오르는 젊은 시절의 추억이 생각난다며 너무 고마워하셨어요"라고 전했다. 이 순간이 박 원장이 크레센트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다.
박 원장은 향수와 소품샵을 더욱 확장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언젠가 더욱 확장해서 1층은 소품샵, 2층은 향수 아카데미로 운영하고 싶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향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향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도 제안했다. 박 원장은 "향을 어려워하지 말고, 좋아하는 향부터 시작해보세요. 전문적이지 않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향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녀는 "향수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전문적으로 알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준희 원장의 공방, 크레센트는 고객들이 향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그녀의 향기로운 여정을 <크레센트>에서 직접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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