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직업에 대한 다양성은 일하는 공간의 영역을 보다 넓혀 주고 그에 따른 여러 공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회사, 집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의 작업은 진취적이고 창의적 작업을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어스워크앤스터디 홍대본점 이상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7년 차 공간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상의 이유로 홍대에 자주 나와 미팅도 하고, 카페나 스터디 카페에 앉아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홍대 앞에서 편하게 앉아 일을 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일반 카페는 눈치가 보이고, 스터디 카페는 너무 딱딱한 느낌이고, 공유 사무실은 한 달 단위로 결제를 해야 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홍대 앞에 편하게 앉아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브랜드의 서비스는 큰 범주에서 공간 대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부, 업무, 미팅, 휴식 등 다양한 목적의 이용자들이 시간, 기간 단위로 결제를 하고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일단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홍대 앞에는 의외로 공부와 업무를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브랜드는 레트로(Retro)한 감성의 카페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홍대 앞 최고의 창가 뷰와 취향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좌석, 시간, 기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저렴한 요금, 이용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고려한 회원제 운영, 24시간 경비 시스템이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어스(US)’라는 저희 브랜드의 이름처럼, 함께 모여 시너지(Synergy)를 낼 수 있는 아지트(Agit) 같은 문화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에 대한 압박감이 아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자극이 되는 공간, “어스에 가면 왠지 모르게 책이 잘 읽혀”, “어스에 가면 왠지 모르게 공부가 잘돼”, “어스에 가면 왠지 모르게 일이 잘돼” 이런 말이 나올 때까지 말이죠. 물론 잠시 들러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가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홍대 앞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곳입니다. 그런 홍대 정문 앞 최고의 전망을 가진 좋은 자리에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부담 없이 방문하시어 커피 한잔, 책 한 권, 공부, 업무 등을 즐기면서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라이프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