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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CES 수상작 인포그래픽은 누가 디자인했을까? 브랜딩의 미래를 독창적 관점과 전문성, 뉴미디어아트로 그리다 ‘피피피랩’ 용산구 김홍석 대표

브랜드의 잠재력을 시각화하다.

김성준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18:04]

아모레퍼시픽의 CES 수상작 인포그래픽은 누가 디자인했을까? 브랜딩의 미래를 독창적 관점과 전문성, 뉴미디어아트로 그리다 ‘피피피랩’ 용산구 김홍석 대표

브랜드의 잠재력을 시각화하다.
김성준기자 | 입력 : 2024/11/26 [18:04]

▲ 피피피랩 김홍석 대표  © PPPLab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스튜디오 *피피피랩(PPP Lab)*을 운영하는 김홍석 대표는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기획과 뉴미디어 기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있다. 김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피피랩의 디자인 철학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사진  © PPPLab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스튜디오‘ ’피피피랩은 기업의 철학, 비전 및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제품 등을 전문적 기획 능력과 독창적인 관점으로 전달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 XR스타트업 VRCREW 브랜드 필름 디자인 designed by   © PPPLab

https://youtu.be/fLWW5XiAxxQ?si=x7Qpdc9z1S3tODLI 

 

피피피랩은 브랜드 고유의 개성과 잠재력을 매력적이고 효과적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 필름, 인포그래픽, 모션그래픽, 2D·3D 디자인, VR·AR·MR·XR 등 다양한 매체와 기술을 활용하고 있죠.”

 

 

피피피랩은 설립 이후 단 4년 만에 다수의 국제적 성과를 이뤄냈다. 2023년과 2024, 피피피랩은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 아모레퍼시픽 TONEWORK™  © PPPLab

 

▲ 아모래퍼시픽 LIPcureBEAM™  © PPPLab

 

▲ 아모레퍼시픽 TONEWORK™ 3d 모션그래픽 디자인  © PPPLab

  https://youtu.be/Bt7xdb99_4s?si=C4U164_xnU8SSxQS 

 

특히, 2023, 2024CES 혁신상 수상작 TONEWORK, LIPcure BEAM은 브랜드의 기술력을 직관적인 인포그래픽과 3D 모션그래픽으로 시각화하며 주목받았다. 김 대표는 이 모든 프로젝트의 기획과 디자인을 총괄하며 피피피랩의 비전을 구현했다.

 

피피피랩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브랜딩이라는 독창적 영역에서 브랜드와 대중의 접점을 찾고 있다. 김홍석 대표는 기존에 공공의 공간에 보급된 LED 월을 통한 미디어아트가 이제는 실시간 AI 모션캡쳐와 같은 AI 기술을 만나 단순한 영상 콘텐츠를 넘어 고객과 직관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브랜딩의 도구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는 단순히 보기만 하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관람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감각적이고 유니크하게 설계할 수 있죠.”

▲ 경북도청 XR체험존 개관 콘텐츠 META LUCID DREAM   © PPPLab

  https://youtu.be/VcT-hcuI-Hk?si=2mXgCM7-niy8i5Wq 

 

 대표적인 사례로 경북도청 메타버스 XR체험존의 상설 콘텐츠 META LUCID DREAM 전시가 있고, 현재는 지역 날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로 16m 높이 25m로 건물 8층 높이의 초대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피피피랩이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딘 계기는 2021식물의 고통이라는 작품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포스트휴먼 앙상블 전시에 참여하면서였다. 김홍석 대표는 이 전시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된 VR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식물의 고통‘   © PPPLab

  https://youtu.be/LL9iaDNTKy0?si=Iahb6WdCcEPKv-qQ 

 

처음으로 VR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김태연 작가와 협업하며 게임 엔진인 언리얼의 기술로 콘텐츠를 구현했습니다, 작품을 기획, 디자인하며 콘텐츠와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기존에 겪어보지 못한 매력적인 경험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된 VR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식물의 고통‘  © PPPLab

  https://youtu.be/5m2cFykFqn0?si=RUtSjxFEijdyq3DU 

 

이 프로젝트는 이후 예술의전당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여러 전시로 이어지며 피피피랩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김홍석 대표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는 비 마커 부착 방식의 실시간 AI 모션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종류의 브랜딩 콘텐츠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 피피피랩이 연구개발 중인 실시간 AI 모션캡쳐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브랜딩 콘텐츠  © PPPLab

  https://youtu.be/z2WIIO0zoFs 

▲ 피피피랩이 연구개발 중인 실시간 날씨 반영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브랜딩 콘텐츠  © PPPLab

https://youtube.com/shorts/XXdJQMvsK8k?si=Tlp1_p_WS6MNodSe 

 

대중은 모든 광고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다만 재미없는 광고를 싫어할 뿐입니다.

여러 전시에서 저희의 작품에 대해 관객들이 느끼는 신선도와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뉴미디어 작품이 미술관을 걸어 나와서 더 많은 대중에게로 향하는 브랜딩에 접목되면 폭발력 있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어 이것을 가상 공간과 실시간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브랜딩 콘텐츠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상호작용 방식을 바라보는 관점과 설계하는 방식에 따라 무한히 새롭고 감각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이 초현실적인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홍석 대표는 피피피랩과 클라이언트 브랜드와 만나게 되는 순간부터 화학 반응이 시작되어 최종적으로 고객에게까지 전달된다고 말했다.

 

브랜드 고유의 개성 발견이 저희의 프로젝트의 시작점입니다. 브랜드와 피피피랩의 화학 반응이 유니크한 콘텐츠가 되어 설렘으로 고객에게까지 전달됩니다,”

 

피피피랩은 뉴미디어 기술과 브랜딩을 융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홍석 대표와 그의 팀이 창조할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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