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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 ‘강남에서 세계로, 실무형 주얼러를 양성합니다’

20년간 금속 공예 & 주얼리 디자인 교육에 매진한 원도경 대표,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를 말하다

김성준기자 | 기사입력 2024/11/21 [21:29]

서울 강남구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 ‘강남에서 세계로, 실무형 주얼러를 양성합니다’

20년간 금속 공예 & 주얼리 디자인 교육에 매진한 원도경 대표,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를 말하다
김성준기자 | 입력 : 2024/11/21 [21:29]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 디자인랩 원도경 대표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는 금속 공예 & 주얼리 디자인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이곳은 전통적인 금속 공예와 현대적인 주얼리 디자인을 융합한 교육 철학을 통해 실무형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원도경 대표는 20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주얼리 업계의 실질적인 교육 공백을 메우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원 대표는 인터뷰에서 대학교의 금속 공예 교육이 전통적 공예 예술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현장에 바로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미노스는 이와는 달리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핸드메이드 주얼리제작-왁스카빙&금속공예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실무와 창의성을 동시에 중시한다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주얼리 디자인뿐 아니라 금속 공예, 2D 일러스트레이션, 3D 라이노 캐드, 그리고 제조 공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원 대표는 주얼리 설계도면을 작성하려면 제조 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디자이너로서의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주얼리 제작을 위한 생산과정 2D디자인-3D캐드 출력-금속세공=스톤세팅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또한 학생들에게는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제공하며,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을 직 접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력도 키워 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예술적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얼리 제조업의 구조적 기능까지 이해하게 된다.

 

▲ 주얼리 브랜드 '백작 by 피렌체' 프로젝트 원도경 & 바르바라 디자이너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미노스는 국내 교육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원 대표는 우리 학생들이 이탈리아, 태국, 홍콩, 일본 등 해외 주얼리 박람회와 전시에 참가하면서 글로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라며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는 중요성을 설명했다.

 

▲ 로마 주얼리 위크 초청 인사말 원도경 대표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국내 최초 보석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국 젬스톤 시장 탐방을 통해 현지 보석 전문가들로부터 시장의 흐름을 바로 익히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베테랑적인 감각을 키워내는 역할도 한다.

 

▲ 로마 주얼리 위크 국제 아티스트상&젊은 인재상 미노스 학생 수상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실제로 미노스의 학생들은 로마 주얼리 위크 등 국제 행사에서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여러 나라에서 유학생들이 미노스를 찾아오며 교육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서 교육받고 싶어 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K-주얼리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라고 원 대표는 밝혔다.

 

▲ 중국 패션 갈라 주얼리 공모전-2등&베스트디자이너 미노스 학생 수상 초청행사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미노스의 또 다른 특징은 귀금속 관련 업체와의 산학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 대표는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실질적인 제품 생산과 이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전 경험은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됩니다라며 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태국 보석 딜러과정 원도경 대표,GIA 이카로교수, 태국현지 보석 전문가 야콥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또한,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와 실무 중심의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도 진행된다. “단순히 PPT에 멋진 이미지를 넣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디자인 북을 만드는 법을 가르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20년간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원 대표는 성공한 제자들이 후배들을 위해 강연을 하는 모습을 꼽았다. “제자들이 성장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 뭉클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계속해서 이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미래 계획에 대해서도 원 대표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는 학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학교로 확장해 한국의 전문 교육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습니다. 특히 해외 학생들이 더 쉽게 유학을 올 수 있도록 비자 문제 등을 해결해 국제적인 교육 허브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 미노스주얼리아케데미 디자인 수업  ©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



마지막으로 원 대표는 미노스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꿈꾸는 주얼리 디자이너로의 길을 열어주는 곳입니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K-주얼리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는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를 잇는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주얼리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원도경 대표의 열정과 미노스의 철학은 앞으로도 주얼리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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