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태전동 ‘비끄두빛아트 (광주태전점)’ 박제량 원장, ‘평면을 넘어 입체로, 창의력 한계를 뛰어넘다’아이들 사고력 키우는 교육 철학, 매년 전시회 통해 아이들 성취감 높인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서 '비끄두빛아트'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박제량 원장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각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 방식을 자랑한다. 비끄두빛아트는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평면뿐만 아니라 입체적으로도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미술학원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단순한 그리기나 만들기를 넘어 자유롭게 사고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표현하며 창의력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박 원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미술을 접하게 되면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는 페스탈로치의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미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연령별 발달에 맞춰 수업을 구성하고 있다. 5세부터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감각 발달과 촉감 자극, 재료 탐색과 창의적 표현을 중점으로 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 박 원장은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매달 한 번 진행되는 도자기 수업은 이 곳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박 원장은 “도자기 수업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흙을 만지고 평면에서 입체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촉감을 통해 마음의 안정도 얻을 수 있고, 동시에 수학적인 사고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평면이었던 흙이 입체적인 도자기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미적 감각뿐만 아니라 기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통합 교육 방식을 통해 박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곳은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박 원장은 “아이들과 라포를 형성해 그들이 저에게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이 단순히 미술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매일 오고 싶어 하는 학원이 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매일 오고 싶다’며 ‘집에 가기 싫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곳에서의 교육은 성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박 원장은 오는 11월 말 첫 전시회를 열 예정인데, 이는 아이들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과 성취감을 되새기게 하기 위함이다. 그는 "아이들이 결과를 내기 위해 서둘러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시회 준비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돕고 있다"며, 매년 두 차례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이 성취감을 높일 계획을 밝혔다.
또한 ‘미술과 학업의 연계’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박 원장은 “미술은 모든 교육의 기초이며, 학습의 일부로서 아이들의 종합적인 성장을 돕는다”며, 미술과 학습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학업과 미술이 분리되지 않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성취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원장은 매달 새롭고 다양한 수업을 개발해 아이들이 더 넓은 사고의 폭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박 원장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이 자유로운 사고력을 가지고 자신의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는 “미술이라는 교육 영역이 학업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모든 학습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제량 원장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술 경험을 통해 학부모들과 신뢰를 쌓아가며,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신감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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