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게라지’, 색다른 안전벨트 튜닝으로 자동차 인테리어 새 장을 열다장정우 대표의 이야기 - 컬러 안전벨트로 안전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다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서 안전벨트 컬러 튜닝 전문점 '도깨비게라지'를 운영하는 장정우 대표는 자동차의 안전성과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독특한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직 안전벨트에만 집중하는 그의 열정과 섬세함이 어떻게 사업의 차별점으로 자리 잡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장 대표는 “저희는 자동차 안전벨트를 교체하는 곳으로, 차량의 실내 분위기를 색다르게 연출하고자 블랙뿐 아니라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 다양한 컬러로 안전벨트를 교체해드리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작업을 ‘인테리어 튜닝’이라고 설명하며, "포르쉐나 벤츠와 같은 고급 차량에 순정 옵션으로 추가될 수 있는 컬러 벨트들을, 그런 옵션이 없는 차량에 설치해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많은 차주들이 안전벨트 교체를 통해 자신만의 차량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깨비게라지’를 운영하기 이전에 장 대표는 자동차 랩핑샵을 운영했다. 그는 “자동차 외관에 필름을 입혀 색깔을 바꾸는 랩핑샵을 오랫동안 운영했어요. 하지만 주로 자동차 외관 작업만 하다보니 차의 내부도 새롭게 바꿔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자동차 인테리어와 관련된 새로운 작업에 도전하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과 관련된 고심 끝에 안전벨트 컬러 튜닝에 대한 기술을 배운 후 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공업용 미싱기를 다루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공장에 가서 직접 배워가며 자신의 기술을 점차 다듬었다.
‘도깨비게라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작업에 대한 철저한 집중력에 있다. 장 대표는 “저희는 오직 컬러 안전벨트 작업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작업을 병행하기보다는 한 가지에만 몰두해 최고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한 번에 한 대의 차량만을 작업하며, 모든 작업을 스스로 도맡아 하고 있다. “이전에는 직원을 두고 운영했지만, 현재는 저 혼자서 모든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고객마다 섬세한 맞춤 작업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튜닝 과정에서 안전벨트의 디테일을 특히 중시한다. “미싱 작업의 퀄리티나 안전벨트의 마감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타 샵들과 비교했을 때 저희가 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많은 샵들이 미싱 작업의 퀄리티를 쉽게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항상 꼼꼼하게 디테일을 살려 작업을 진행합니다”라며 품질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
장 대표가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객들이 작업 결과에 만족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라고 한다. “색상이 달라진 안전벨트를 보고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는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만족하신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낍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장 대표는 고객들이 차량을 받아간 후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겠다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도깨비게라지’의 고객들은 그에게 꾸준히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며, 이는 장 대표가 더욱 높은 품질을 위해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블로그를 통해 작업 과정을 디테일하게 공개하는 것도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전후 사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작업 과정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담아 내보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컬러 안전벨트 튜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직까지도 이 작업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안전벨트는 차량의 안전성과 직결된 부품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저희 가족의 차량에도 직접 작업을 해 줄 만큼 안전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컬러 안전벨트를 알리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분들이 이 작업의 안전성과 미적 효과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깨비게라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차량에 개성을 입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고객들에게 자신의 작업에 대한 믿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저 역시 저희 가족들에게도 작업을 해 줄 만큼 안전과 퀄리티를 신경 쓰고 있습니다. 차량을 저에게 맡기시는 고객들이 저를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고객에게 전하는 진심을 전했다. ‘도깨비게라지’는 단순히 튜닝을 넘어,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성장하고 있다. 장 대표의 열정과 섬세함이 담긴 안전벨트 튜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자동차 인테리어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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