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도의 새로운 도전, ‘메이트 행정사사무소’ 윤지현 행정사 "화학 전문 행정사로서 독보적 입지 다진다"12년 경력의 화학기업 직장인에서 화학전문행정사로 변신,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화학3법 및 각종 인증 업무에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메이트 행정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윤지현 행정사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화학전문행정사’로 주목받고 있다. 화학공학 전공인 그는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인 KCC에서 12년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행정사의 길을 선택했다. 윤 행정사는 주로 화학 분야와 관련된 복잡한 행정 업무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윤지현 행정사가 걸어온 길은 다소 이색적이다.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군 장교로 복무 및 전역 후, KCC에 입사해, 12년 동안 다양한 화학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하지만 그는 회사의 특성상 잦은 근무지 이동과 불안정인 미래로 인해 진로를 고민하게 되었고, 2018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러나 더 전문적이고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찾던 중 행정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되었고, 그 길로 바로 방향을 정했다. 그는 "대기업에 입사하면 모든 것이 행복할 줄 알았지만, 잦은 근무지 이동과 보장되지 않는 정년으로 인해 대기업도 그리 안정적이지 않음을 깨달았다. 장기적으로 내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보다 넓고 전문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행정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행정사에까지 도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윤 행정사는 2020년에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년여 동안 회사 생활을 병행하며 준비를 마쳤다. 행정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그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알리기 시작했고, 개업 전부터 화학 관련 업무를 의뢰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직 개업 전인데도 한 고객이 그의 전문성을 신뢰하고 개업하기를 기다리면서까지 업무를 의뢰한 사례는 그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2022년 7월에 메이트 행정사 사무소를 개업하기 전에 이미 블로그를 통해 화학전문행정사로서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개업 전부터 한 고객이 저의 개업을 기다리셨다가 개업하자마자 1호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는데, 이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고객은, 저를 신뢰하여 화학분야는 화학전공자에게 맡기고 싶다는 말을 해주셨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윤 행정사가 주로 다루는 업무는 *화학3법과 관련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화학물질 등록 및 신고,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의 신고 등이다. 그는 이러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면서, 환경표지인증, 순환자원인정, KC인증과 같은 다양한 인증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그는 화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정 업무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 화학3법 : 화학물질관리법, 화학물질등록평가법, 화학제품안전법
그는 "화학 분야는 문과 출신 행정사들에게는 어려운 영역일 수 있지만, 화학공학과 출신의 저에게는 오히려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이 됩니다. 고객들이 저를 찾는 이유도 바로 이 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학 관련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행정사로서의 전문성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행정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화학 전문 행정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궁극적으로는 화학 관련 행정사법인이나 연합체를 만들어 보다 큰 규모로 전문적인 화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사로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 행정사는 "아직 행정사라는 직업을 생소해하는 분들이 많지만, 행정사는 개인 또는 기업의 출생부터 성장 및 사망까지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 특히 인허가 분야는 행정사에게 대리권이 있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행정적인 문제는 행정사를 통해 해결하길 바라며, 메이트 행정사사무소 역시 화학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정 업무에서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윤지현 행정사는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행정사로서의 전문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가 앞으로 화학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행정사라는 직업의 업무범위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갈 것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라이프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