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파이낸스

한국체스의 선구자 이철우 원장, 서초동에서 체스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다

김성준기자 | 기사입력 2024/08/22 [15:54]

한국체스의 선구자 이철우 원장, 서초동에서 체스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다

김성준기자 | 입력 : 2024/08/22 [15:54]

▲ 한국체스의 선구자 이철우원장. 서초동에서 '이너체스'라는 체스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 이너체스

 

서초동에서 '이너체스'라는 체스 학원을 운영하는 이철우 원장은 오랜 체스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체스 교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 원장은 체스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이너서클''체스'를 합성한 '이너체스'라는 이름으로 학원을 열었다. 이 이름은 체스에 능통한 소수의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한국 체스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원장은 30년 넘게 체스를 가르쳐왔으며, 학원 운영은 이제 2년이 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학원을 열기 전 문화센터와 개인 지도를 주로 했으나,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원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체스를 좀 더 진지하게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 강남 서초동 체스학원 '이너체스'   © 이너체스

 

그는 체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체스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멘탈적인 부분도 고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말했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체스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너무도 많다. 다만 체스를 잘 알고 있어도 경기 중에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스스로 깨우치기가 매우 힘든 부분이라 아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코칭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

 

▲ 이철우 원장의 상장과 수업모습  © 이너체스


또한, 이 원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체스 닷컴(Chess.com)을 활용해 교재 없이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 관리에 있어서 체스 닷컴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가르치고 있는 아이의 ID만 알고 있으면 게임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일주일동안 얼마나 공부했는지 실시간 알 수가 있고 이에 따른 지도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체스게임 실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레이팅(점수)으로 관리가 되어 언제든지 수준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고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 이 점에서 다른 학원과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이 원장은 학원 운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서초동 지역에서 학원을 열기로 결정한 이유를 들었다. 그는 이 지역의 방과 후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고, 개인 수업 수요가 많아 이 지역에 학원을 차렸다고 밝혔다. 원래 주말에는 외부강의와 개인수업이 있어서 수업을 안하고 주중에만 운영할 생각이었으나 한 학부모님의 말씀이 그러면 이 동네에서 아이들 모으기가 힘들어요라는 조언을 하셨고 이는 현실로 다가와서 주말에도 운영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며, 학원을 운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 원장은 자신만의 체스 교육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해외 대회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국제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그는 다른 학원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체스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철우 원장이 해외 체스대회에 참여한모습  © 이너체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체스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학원과 교육 방식을 비교해보기를 권장했다. 각 학원의 교육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녀에게 가장 잘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철우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이 아이들이 체스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면서도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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