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단월면 명성리에 위치한 '엘프개님스'는 하루 한 팀만을 받는 프라이빗 애견 독채 펜션으로, 견종차별 없이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곳을 운영하는 정준영 대표 부부는 자신들의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이 펜션을 설립하게 되었다.
정준영 대표 부부는 원래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지만, 첫째 반려견이 아픈 상황을 겪으며 반려견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 이후 둘째 반려견의 남은 삶을 좀 더 편안하게 해주고자 애견 펜션을 구상하게 되었고, 서울과 가까운 양평의 자연 속에 '엘프개님스'를 오픈했다.
'엘프개님스'의 가장 큰 특징은 4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을 오직 한 팀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펜션은 반려견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실내 강아지 샤워장과 계단이 없는 구조로 노견이나 소형견도 부담 없이 지낼 수 있다. 운동장도 세 곳으로 나뉘어 있어, 반려견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뛰어놀며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펜션은 다양한 산책로와 시냇가, 수영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어떠한 견종도 차별받지 않고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곳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 펜션의 인근에는 용문사, 쉬자파크, 홍천의 유명 레스토랑 등 애견 동반이 가능한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다.
정 대표 부부는 "처음 펜션을 설계할 때 둘째 아이인 반려견 '보니'를 생각하며 공간을 꾸몄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니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마음으로, 방문하는 모든 반려견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며 펜션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픈 이후 첫 손님과의 특별한 인연도 이 펜션의 아름다운 스토리를 더욱 빛나게 한다. '엘프개님스'는 오픈 당시 공사 지연과 가구 배송 문제로 인해 개장 일정이 계속 늦춰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 손님이 꼭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정 대표 부부는 고민 끝에 방문을 받아들였다. 그 손님은 펜션을 마음에 들어 했고, 이후로도 자주 방문하며 이 손님은 '엘프개님스'의 변화 과정을 함께 경험하고 기뻐하며 응원하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정준영 대표 부부는 "첫 손님은 항상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분과의 인연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펜션의 작은 변화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지켜봐 주시는 그분 덕분에 저희도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됩니다"라며 그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겼다.
정준영 대표 부부는 앞으로도 대관 가능한 운동장과 캠핑장,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펜션을 구상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반려견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프개님스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힐링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반려견과의 소중한 추억을 희망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한번쯤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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