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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다’ 화정이화음악학원 박수민 원장의 음악 교육 철학

김지훈 | 기사입력 2024/08/06 [21:25]

‘피아노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다’ 화정이화음악학원 박수민 원장의 음악 교육 철학

김지훈 | 입력 : 2024/08/06 [21:25]

▲ 박수민 원장  © 화정이화음악학원

 

화정이화음악학원의 박수민 원장은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유치원 시절 부모님의 권유로 가까운 음악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그는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탐색했다. 그중 피아노가 가장 잘 맞는다고 느낀 박 원장은 피아노가 저에게 제일 잘 맞고,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해 전공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대학에 진학한 박 원장은 연주와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웠다. 동시에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쁨을 느꼈다. 그는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교육 철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박수민원장이 원생을 지도하는 모습  © 화정이화음악학원

 

졸업 후 다른 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하던 박 원장은 매뉴얼에 따른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 아쉬움을 느꼈다. “항상 이런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점들이 있었다자신만의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 결국 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화정이화음악학원은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교육 방식을 자랑한다박 원장은 한 달에 한 번씩 기타나 성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해 전문적인 특강을 마련해 학생들이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타 학원과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 상담 선생님이 학원에 상주하며 청소년 교육 심리 전공자로서 학생들의 심리적 케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에게 항상 마음 선생님으로 불리며 아이들의 고민도 들어주시고 소통에 큰 힘이 되고 있어요(웃음)”라고 설명했다.

 

▲ 화정이화음악학원의 수업장면  © 화정이화음악학원

 

박 원장은 자신의 학원이 단순히 피아노를 배우는 곳을 넘어서길 바란다. “아이들이 피아노를 통해 삶의 열정과 태도를 배우길 원한다피아노를 넘어서 삶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학원 운영의 바탕에 젊음과 열정을 강조하며, “궁금하거나 해보고 싶은 것은 꼭 해보자라는 삶의 모토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쌓았다. 그중에서도 과거 근무했던 학원에서 콩쿠르를 준비하던 한 학생이 박 원장에게 쓴 감사의 편지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학생이 저에게 선생님 덕분에 행복했다고 감사의 편지를 써주었을 때 정말 감동받았다아이들이 저를 선생님으로, 그리고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생각해준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 화정이화음악학원의 청소년 상담 선생님  © 화정이화음악학원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박 원장은 요즘 피아노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음악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 “음악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교육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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