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스피치’ 조수진 원장

경기도 광주의 스피치 교습소 <봄날스피치>의 조수진 원장은 말하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 원장은 대학 졸업 후 일찍이 강사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자신의 말하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피치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스피치 교습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스피치 학원에서는 발표 불안 극복 위주였지만, 말을 빠르게 하고 호흡이 짧은 저의 문제점을 발견하며 스피치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스피치를 배우면서 논술 강사로도 오래 일해왔고, 글쓰기는 물론 '말을 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 봄날스피치

<봄날스피치>의 프로그램은 크게 보이스 트레이닝, 스피치 트레이닝, 면접 수업으로 나뉜다. 조 원장은 “스피치의 3요소는 목소리, 내용, 시각적 요소”라며, “메러비안의 법칙에 따르면 대화에서 시각적 요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목소리, 마지막이 대화 내용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이스와 스피치를 분리시켜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원장은 저학년 학생들의 말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폭력은 의외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투르다보니 오해가 생기기 때문”이라며, “말하기 교육을 통해 오해를 줄이고, 올바른 대화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면접 수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조 원장은 “대입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폐지되며 면접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면접(말하기)에 대해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대입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학생들을 돕기 위해 면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봄날스피치

조 원장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이 목표를 성취하고,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피치 교육을 낯설게 생각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원장은 “말하기는 누구나 매일 하고 있는 것이지만, 잘하기 위해서는 배움이 필요하다”며, “스피치를 어렵거나 일상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살면서 한 번쯤은 배워두면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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