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오금동에서 홍쌤역사논술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순지 원장은 원래 언론정보학부를 전공했다. 모 대기업 본사에서 근무하던 그녀는 결혼과 육아로 인해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다. 학생들과의 소통과 수업 준비 과정이 즐거웠던 홍 원장은 결국 교습소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역사와 논술 수업을 하고자 교습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쌤역사논술교습소는 독서와 논술, 그리고 역사 수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독서논술 수업에서는 책을 읽고 독후 활동과 토론, 신문 활동 등을 병행한다. 홍 원장은 "신문기사는 아이들이 비문학 지문을 배우기에 가장 좋은 형태의 글"이라고 강조하며, 시사적 내용을 다루는 신문 활동을 통해 논리력과 글의 구성력을 키우는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역사 수업 역시 단순히 외우기보다는 흐름을 이해하고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홍순지 원장은 스스로도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 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교습소를 운영하면서도 대학원에서 역사 교육학을 전공하며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계속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쌤역사논술교습소는 소규모 맞춤 수업으로도 유명하다. 수업 정원을 4~5명으로 제한하여 학생들이 집중하고 수업 내용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홍 씨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업과 소통하는 쌍방향 수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의 상황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홍 원장은 글쓰기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던 그녀는 최근 다른 작가들과 함께 에세이를 집필 중이다. 책 제목은 <나부터 챙기기로 했습니다>로, 홍 원장은 "글을 쓰는 과정에서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인문학의 쓸모를 강조했다. 그녀는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 인문학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홍순지 원장의 교육 철학과 작가로서의 활동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그녀는 "쓸모 없는 것들의 쓸모 있음"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인문학은 직접적인 이윤을 생산하지 않지만,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그녀의 교육과 작가 활동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홍순지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문학의 쓸모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녀의 노력과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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