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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작가, 의정부 그림공방 ‘작업실 OUR’에서 예술적 열정을 나누다.

김지훈 | 기사입력 2024/06/17 [17:15]

장유정 작가, 의정부 그림공방 ‘작업실 OUR’에서 예술적 열정을 나누다.

김지훈 | 입력 : 2024/06/17 [17:15]

▲ 작업실OUR 장유정 원장  © 작업실OUR

 

장유정 원장은 동양화를 전공하고, 작가활동과 동시에 미술 교육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린이 미술 교육을 진행하다 성인 위주의 교육에 더 큰 열정을 느껴 현재는 의정부에서 성인 취미 미술 화실 '작업실 OUR'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실 OUR’은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그림을 배우고 싶은 성인들이 모여 함께 작업하는 공간이다. 장 원장은 이곳이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완성하고,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 그녀는 어릴 적 미술학원에서 느꼈던 창작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수강생들에게도 전달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의 수업은 정규 수강과 원데이 클래스로 나뉘며, 동양화, 유화, 아크릴화, 색연필화, 소묘,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을 가르친다. 기초 소묘부터 시작해 자신이 그리고 싶은 이미지를 스케치하고 채색하는 과정까지 개인별 진도로 진행되며, 경쟁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과정은 수강생들이 직장 생활과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장유정 원장이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 작업실OUR

 

장 원장은 수강생들과의 소통을 매우 중시한다. 그림 그리기 과정에서 각자의 고민을 나누며, 그림에 담긴 감정과 이야기들을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이 형성되어 장기 수강생들이 많이 생겼다. 이러한 유대감은 그림 그리기 기술을 배우는 것 이상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 작업실OUR의 수강생들  © 작업실OUR

 

화실 운영 4년차에 접어든 장 원장은 수강생들과 함께 단체전을 준비 중이다. 인사동에서 열릴 예정인 12월 단체전에서는 수강생들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며, 작품의 제목, 설명, 엽서, 리플렛 제작 등 전시 과정의 모든 단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의 작품을 보며 생각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 장유정 작가가 수강생들과 전시회 관람을 하는 모습  © 작업실OUR

 

장 원장은 그림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림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 그녀는 "그림 그리기의 과정과 시간을 통해 자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작업실 OUR’에서의 그림 그리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장유정 작가와 수강생들의 예술적 여정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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