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무역결제통화 대응방안 모색 "글로벌 통화시장 달러 지위 변화… 원화 세계거래 1%…국제화 나서야"
'무역결제통화 변화에 따른 달러 수요 변화와 원화 국제화 전망 국회 세미나'가 4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제 시장에서 관측되는 여러 흐름과 변화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국회의원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탈달러 움직임이 보인다"면서 "달러가 없어도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 확산되는 만큼 변화하는 세계의 질서에 맞춰 선제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은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달러의 지위 변화는 상대적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지속해서 주목해야 할 이슈 중 하나"라며 "전 세계 통화 거래 중 1%의 비중인 우리 원화의 국제화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박지원 전문위원과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왕휘 교수가 각각 '탈달러 국제통화시스템 추진 방향과 경과', '위안화, 대체통화의 태환성 전망으로 본 달러 패권 장기화 전망'을 주제로 발제했다. 송현경제연구소 정대영 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성원용 교수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장보형 선임연구위원,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유승경 수석연구위원, 한국은행 양양현 국제총괄팀장, 기획재정부 이준범 외환제도과장이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무역결제통화 변화에 따른 달러 수요 변화와 원화 국제화 전망 국회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강병원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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