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파이낸스

띄워주는 '토큰증권', 법규제는 '아직…'

해외 증권법 따라 규제·인프라 형성…국내 제도 미흡 "발전 저해"

정혁 | 기사입력 2023/04/07 [16:20]

띄워주는 '토큰증권', 법규제는 '아직…'

해외 증권법 따라 규제·인프라 형성…국내 제도 미흡 "발전 저해"
정혁 | 입력 : 2023/04/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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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글로벌 STO 규제 현황과 제도 도입 방향에 대한 논의'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서민지 기자

 

STO사업 혁신 국정과제로 선정

법적 규제 불확실…제도화 시급

 

'글로벌 STO(토큰증권발행) 규제 현황과 제도 도입 방향에 대한 논의' 세미나가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해외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증권사들의 실제 대응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STO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김희곤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STO를 디지털 금융 혁신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STO에 대한 법적인 규제가 미흡하고 불확실하다"면서 "올해 2월 금융위원회가 '토큰 증권 발생/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했지만 STO의 증권과 디지털자산 시장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STO 시장은 금융 4.0시대에 새로운 블루오션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 이미 세계적으로 STO를 증권법에 따라 규제하고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제도가 부족해 STO 시장의 발전에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블록체인산업위원회 산드라 로 회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릭맥도웰 전 사무총장·호세 나두 전 캐나다 대표, 일본 STO 협회 고 마수다 회장,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 야야 패누시 디지털금융 담당자, 블록체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스티브 발라스 대표, 호주디지털금융표준포럼 금융안정위원회 워킹그룹 로레타 조셉 대표가 '글로벌 STO (제도/규제) 동향과 한국형 STO 모델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최원영 상무, KB증권 디지털자산사업추진단 석우영 단장,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 정준 실장이 'STO도입에 따른 각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로디언즈홀딩스 윤창기 대표와 리얼디비전 김창섭 대표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STO 사례발표(탄소배출권 관련)'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글로벌 STO 규제 현황과 제도 도입 방향에 대한 논의' 세미나는 국민의힘 김희곤 국회의원(부산 동래구)이 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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