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금융혁신 방안' 토론회가 25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AI에 기반한 금융과 관련해서 기존의 분야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는 데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은 "AI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 제한적이라 국내의 AI 기반 금융 서비스는 미국과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AI에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해 더 많은, 더 넓은, 더 깊은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알고리즘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국회의원은 "금융기관들이 이자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창조적인 의사결정에서 AI는 큰 역할을 하겠지만 그만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자본시장연구원 이성복 선임연구위원과 금융보안원 오중효 데이터혁신센터장이 각각 '금융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역할과 과제', '금융혁신을 위한 AI 보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KB국민은행 오순영 AI센터장과 신한카드 장재영 D&D연구소장,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 금융위원회 신장수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AI 기반 금융혁신 방안' 토론회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이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