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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크 "기존 은행권에 없는 새 서비스로 차별화"

이혁주 | 기사입력 2023/09/20 [17:17]

인터넷뱅크 "기존 은행권에 없는 새 서비스로 차별화"

이혁주 | 입력 : 2023/09/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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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뱅크 이재황 차장이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토론회에서 인터넷뱅크 혁신 사례 발표에 나서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국회토론서 인터넷은행 미래발전 방향 논의

 

[동아경제신문=서민지 기자] 인터넷 은행이 기존 은행권이 제공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서비스 등 새로운 영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시중은행과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보완하면서, 건전성과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인터넷 은행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은 "우려 속에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고 개성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하며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면서 "인터넷 은행이 더 나은 길을 가기 위해선, 국민경제의 건전한 기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인터넷 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면서 건전성과 유통성도 충실히 다져야 한다"라며 "인터넷 전문은행은 비대면 영업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은행보다 우위에 있는 만큼, 조금 더 노력하면 낮은 비용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케이뱅크 이재황 차장, 카카오뱅크 송형근 서비스오너, 토스뱅크 박준하 기술팀장이 인터넷뱅크 혁신 사례 발표에 나섰다.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강경훈 교수가 '인터넷뱅크의 도입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사례 발표와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안수현 교수의 사회로, BCG 박영호 파트너, KCB 김은경 연구소장, 법무법인 율촌 김시목 변호사, 금융위원회 신진창 금융산업국장, 금융감독원 박충현 부원장보가 참여했다.

 

한편,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토론회는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가 주관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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