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건설 약속" 국회토론서 지적 

"교통 소외지역 존재…지역간 균형 저해"

서울시내 출퇴근시간대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구상 중인  경전철 건설사업에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련 예산을 책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재정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좌초위기!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극복방안은?'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현재 서울시 경전철 건설 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2008년부터 서울시가 약속한 경전철 건설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은 "여전히 서울시 내에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지역 간 균형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면서  "서울 모든 지역의 시민들이 소외됨 없이 도시철도 서비스를 받도록 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 균형발전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조도형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국장과 한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소장이 '서울도시철도 간.지선체계구축 어디까지 왔나?'와 '교통 소외지역 이동성 개선을 위한 전략방안'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이어 고준호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방현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과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한편 '좌초위기!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극복방안은?'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도시철도위원회·정책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