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매출 증가를 돕기 위해, ‘2024년 경남 산학협력 중소기업 포장디자인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 2억 2천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 포장디자인 지원’과 ‘산학협력 디자인 개발 지원’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포장디자인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시장 조사에 따른 마케팅 방안 도출, 포장 패키지 개발, 디자인 개발(그래픽, 전용색상, 로고 등), 디자인 출원 등에 기업당 최대 1,4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기업의 현황․역량, 성장가능성, 사업 완료 시 기대효과 등 평가 기준에 따라 9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상남도 추천상품(QC)과 청경해 등 경상남도 인증 브랜드를 신청하여 지정된 기업에 선정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산학협력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5개사와 디자인관련 전공 대학생 15명을 매칭하여, 참여 중소기업에는 혁신 제품 디자인을 제공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참여 작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면 디자인 실물 모형 제작 기회와 함께 연말에 도지사상과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원장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청기한은 중소기업 포장디자인 지원기업은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이며, 산학협력 디자인개발 지원기업은 4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디자인진흥원(☎055-298-1556)에 연락하거나 한국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kidp.or.kr)을 확인하면 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 산학협력 중소기업 포장디자인 개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 16개사와 3개 대학 16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출시 및 출시 예정 8개 상품과 기업에 맞춘 16개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에게는 실무경험 제공과 기업과의 네트워킹 형성으로 도내 정착을 도모했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산학협력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은 혁신 아이디를 활용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참여학생은 실무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업과 대학생이 디자인 사업으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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