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파이낸스

오세훈표 '한강 개발'에 '혈세 낭비' 논란

野·환경단체 "그레이트한강, 1기 사업 재탕…환경파괴 우려"

정혁 | 기사입력 2023/05/11 [18:55]

오세훈표 '한강 개발'에 '혈세 낭비' 논란

野·환경단체 "그레이트한강, 1기 사업 재탕…환경파괴 우려"
정혁 | 입력 : 2023/05/11 [18:55]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jpg
1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제2세종문화회관 등 55개 초대형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없이 졸속추진…여론수렴도 패싱"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1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한강의 개발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사업은 서울링, 여의도공원을 훼손하며 이전하는 제2세종문화회관, 생태공원을 정비하는 총 55개의 사업이 포함된 초대형 개발사업인데 혈세를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했던 1기 한강 프로젝트 사업의 재탕이라는 것이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양화한강공원에 캠핑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환경부의 허가를 얻지 못해 좌초될 가능성이 높고, 이미 문래동 건설이 확정된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를 여의도로 변경하는 데 서울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없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사업은 타당성 조사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하지 말고 하나하나 분석해 점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토론에 앞서 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수석연구위원과 서울환경연합 김동언 정책국장이 각각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어떻게 볼것인가?', '한강 환경을 망치는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를 주제로 발제했다.


풀씨행동연구소 신재은 캠페이너와 제8·9·10대 김정태 서울시의원, 한겨레21 김규원 선임기자가 패널로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는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서울환경연합이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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