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장기거주 가능케…제도개선 기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토지임대부 주택공급을 확대할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야말로 전세사기 사건의 원인과 사후 대책에 긍정적인 방향을 줄 것"이라며 "공공이 주도해 청년, 신혼부부, 생애 최초 임차인들에게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확대해서 공급하고, 저렴한 분양가와 토지임대료, 40년 이상 장기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은 "부동산시장 침체기임에도 고덕강일 3단지 사전청약에서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건물분양주택을 통해 집값을 안정시키고 내집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건물분양주택 공급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법이 개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경기대학교 김선주 교수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제했다. 서울대학교 이영성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충북대학교 반영운 교수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연구원 성진욱 책임연구원, 제주대학교 이호진 교수, 토지주택연구원 장인석 기획경영연구실장,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김병국 금융연구팀장, MBN 김경기 기자가 패널로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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