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당기순이익 1389억…5년새 45% ↓ 연봉 1억원 이상 급여자는 61%나 증가 정희용 "어민고통 외면…제 배 채우기만"
[동아경제신문=이은실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수협중앙회의 재무 및 급여 지급 등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협중앙회의 당기순이익은 2018년 2515억원에서 2019년 2338억원, 2020년 2117억원, 2021년 2516억원, 2022년 1389억원으로 최근 5년간 45%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1억원 이상 급여자는 2018년 163명에서 2019년 204명, 2020년 223명, 2021년 225명, 2022년 262명으로 매년 늘어나며 최근 5년간 61%나 증가했고, 1억원 이상 급여자 지급 총액도 2018년 대비 2022년 66%(약 12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공헌으로 사용한 비용은 2018년 1200만원, 2019년 1300만원, 2020년 1100만원, 2021년 1100만원, 2022년 1000만원으로 5년간 총 5700만원에 불과해, 5년간 총 당기순이익(1조875억원)의 0.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업인협동조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사회공헌 실적이 너무나 미약하다며, 앞으로 어민·어촌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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